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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이크

그냥 눈에 뵈는게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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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7 00:51:25

상황이 복잡해서 글이 두서 없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일단 첫번째로 추천수 조작 논란 나왔을때 나도 인스타 스토리에 걍 글 썼으니까 봐달라고 한거 맞아요. 크루원들이 추천 누른건 나도 몰랐고, 그거에 대해선 해명글도 썼고요. 이번 일은 제가 심하게 행동한게 맞아요. 당연히 떳떳하지 못하고 염철현님이 말한 힙합다운 행동도 아니죠. 겨울님 카톡방 사진 받았을때도 그냥 눈 돌아갔던거 맞아요. 이름도 털린 갱건이가 저격 한다고 했을때도 진짜 겨울님한테 받은 스트레스가 심했어서 하라고 시키고 싸워도 된다 했어요. 겨울님 20추 넘게 박히는거 보고, 저도 글 읽어달라고 홍보 돌린것도 맞아요. 지기 싫었고요, 중고등학생들 인스타 털어서 아이디랑 소개글 대조하는거 읽고 조롱하는 분위기 보고 그냥 화가났고요, 겨울님 카톡방이랑 힙플 상황 보고 다 전체적으로 눈에 뵈는게 없어서 갱건이 저격글 쓴다니까 전 해보라고 했죠. 그리고 메트로무민님이 말씀하신 드레인갱 갤러리와는 전혀 관계가 없고요. 이건 오히려 억지입니다. 

 

전 2년전, 16살때 힙합음악에 입문해서 앨범 평론글을 찾아보던 와중, 너무 어려운 글들을 상당수 찾았습니다. 쉽게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얼마 없다고 생각해서 7개월쯤 전부터 글을 써보고, 피드백을 받으며 성장해왔습니다. 미디어와 인터넷의 발달로 힙합을 입문하는 연령층이 점점 어려지는 가운데, 초등학교 고학년도 쉽게 읽을 수 있는 글을 쓰고 전 연령층이 같이 토론하자는 취지로 쓰게 된거죠. 제 글을 처음에 피드백 해준 친구들을 모아 잡지를 창간한것도 그때문입니다. 힙합플레이야에서 리뷰글 이벤트가 있다길래 제 실력도 확인 해볼겸, 음악을 하기 위한 맥북도 준다길래 얼른 참여했습니다. 

 

 

이런 무의미하고 떳떳하지 못한 싸움이 계속 될수록, 저를 비롯한 크루원들은 점점 초심을 잃었고, 정신줄도 놨습니다. 힙플에 처음온 저희한테 너무 화살이 가는것도 느꼈고요. 저도 심하게 행동했습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힙플 자체에 있다고 생각하고요, 이벤트의 룰 자체가 이런 상황을 초래했다고 봅니다. 힙플이 해결할 문제를 왜 유저들끼리 감정싸움 하는지도 모르겠고요.

 

절 믿어줬다고 하신 염철현님께 오히려 죄송합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더 성장해서 진짜 힙합답게 활동하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서로 서로 감정 쌓인거 같이 풀었으면 좋겠습니다. 피쓰-

이 게시물은 힙플님에 의해 2022-01-17 12:19:45'국내'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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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1-17 01:20:02

근본적인 문제는 힙플 자체에 있다고 생각하고요, 이벤트의 룰 자체가 이런 상황을 초래했다고 봅니다. 힙플이 해결할 문제를 왜 유저들끼리 감정싸움 하는지도 모르겠고요.


이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문제를 일으킨 사람이 할만은 아닌거같아요 합리화로밖에 안보입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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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7 01:34:17

염철현님 글에 답글로 쓴거고요, 솔직하게 제가 하고 싶은 말 쓰자는 생각으로 적어봤습니다, 쟈이즈님과도 저 내용의 dm을 주고 받기도 했고요. 합리화는 아니였지만 합리화 처럼 보였다니..Epmd님이 그렇게 느끼시니 저도 이 부분에 대해선 이거 말곤 할말이 없네요. 월요일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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