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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뮤직 서울소리, 전통의 의미를 확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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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5-16 15:42:13

 



 

레드불뮤직 서울소리 프로젝트

레드불뮤직은 지속적으로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를 같이 해왔습니다. 이번에는 대한민국에서 ‘서울소리’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됩니다. 레드불뮤직에서 주최하는 서울소리는 전통적인 한국의 소리를 확장하고자 국악의 소리 문화를 현대음악 환경에 접목시킬 예정입니다. 한국의 ‘소리문화’가 궁극적으로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프로젝트입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현장 녹음 중인 어드바이저와 엔지니어
 

프로젝트의 첫 단계 : 샘플팩 제작

이번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 20여개의 국악기의 소리를 녹음하였습니다. 이것을 기반으로 음악 프로듀서들이 사용하게 될 샘플팩을 만들게 됩니다. 샘플팩이라 하면 현대 음악 프로듀서들이 주로 사용하는 작업 환경으로 이 후 만들어질 음악의 기본이 되는 원천 소리들의 모음입니다. 레드불뮤직 서울소리에서는 소울스케이프와 초이스37의 두 개 샘플팩이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국악을 접목시키려는 시도는 항상 음악계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악과 관련된 프로젝트가 단순한 퓨전 국악이나 커버곡 연주일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한국의 소리라는 명목 하에 국악을 내세웠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국악기는 마저 “우리의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의 국악 연주자
 
이번 프로젝트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일반적으로 프로듀서들은 음악 작업을 할 때 DAW 소프트웨어로 피아노, 드럼, 베이스 등의 양악기로 ‘비트’를 만듭니다. 한편, 레드불뮤직 서울소리 샘플팩에는 가야금에서부터 편종까지, 음의 높이와 음량의 크기 별로 녹음되어 있습니다. 그 중 기존의 연주방법을 벗어난 색다른 주법들도 활용하여 국악기의 한계를 시도해봅니다. 따라서 양악기로 비트를 만드는 대신 참여 프로듀서들은 국악기를 기반으로 곡 작업을 하게 됩니다. 이런 접근은 전자음악에서 큰 패러다임의 변화이기도 합니다. 과연 서울소리 프로듀서들은 떨림과 꺾임과 같은 국악만의 요소들도 어떻게 풀어낼 까요?
 
 

녹음과정에서 사용된 국악기들
 

ADVISOR : DJ SOULSCAPE & CHOICE 37

이 프로젝트의 전체적인 방향을 주도하고 샘플팩을 만들게 될 어드바이저(advisor)로 DJ Soulscape과 Choice37이 참여하게 됐습니다. Studio 360 설립자 DJ Soulscape은 이미 잘 알려진 레코드 컬렉터이자 DJ입니다. 그는 70년대의 한국 음악에서부터 오늘 날의 음악까지의 남다른 이해력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처음으로 제안한 자이기도 합니다. 그는 국악기의 아키이빙의 필요성을 고민한 끝에 레드불뮤직 서울소리라는 프로젝트를 탄생케 했습니다.
 
 

DJ Soulscape
 
레드불뮤직 서울소리의 또 한 명의 어드바이저는 YG, YG X 소속 프로듀서 Choice37입니다. 그는 BIG BANG, 2NE1, EPIK HIGH, WINNER, 이하이 등의 수많은 히트곡들을 만들어낸 YG의 탑 프로듀서입니다. 그는 이미 iKON의 <Anthem Remix> 등에서 국악 샘플링을 선보인 적이 있으며, 이번에 또 국악기를 활용하게 될 것입니다
 
 

Choice37
 
 

프로젝트의 5 단계

이번 프로젝트는 총 5개의 phase로 나눠지는데, phase 1에서는 어드바이저들이 국악기로 샘플팩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Phase 2에서는 FRNK, PEEJAY, SIMO, LIONCLAD, IOAH, AKIMBO, ZAYVO, YANGYANG 등 8명의 참여 프로듀서들이 샘플팩을 가지고 곡 작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한편, phase 3는 7월에 열릴 Song Camp인데, 여기서 중간점검을 거치고 각종 게스트들과도 교류를 하게 될 계획입니다. 프로듀서들이 곡을 완성한 후에는 선정된 곡에 한하여 피쳐링 아티스트와 녹음을 하게 됩니다. 피쳐링 아티스트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관심이 많이 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phase 4에서는 컴필레이션 앨범이 제작되며 대중을 위한 레드불뮤직 서울소리 전시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거문고 연주자
 
한국의 소리문화의 과거 현대 미래를 탐구하여 받아드리고 확장하고자 시작한 레드불뮤직 서울소리. 이 프로젝트는 국악을 활용하는 동시 우리의 소리문화가 국악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한국의 전통 소리문화인 국악, 현시대에서 외면을 한다면 우리와의 거리가 점차 멀어지게 되고, 원시적이며 옛 것으로만 머물게 됩니다. 반면에 전통은 고정된 옛 것이 아니라 그 문화에 속한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악이 현시대에 활용되기에 너무 원시적이다는 입장에 맞서 새로운 사운드를 기대해 봅니다.
 
 
RED BULL MUSIC SEOUL S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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