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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펭귄

 
  151
2015-07-15 12:14:15

https://www.youtube.com/watch?v=86wiklowJGk난 바바바박자를 타고놀아 음치들아
제일 맛있는 라임으로 내뱉어내지
또 플로우는 와리가리하게 하고
너네귀에다가는 호강을 시켜주지
난 걍 장난식으로다가뱉어
근데 완성도는 장난없어
난 걍 생각없이 랩을해
근데그걸 계속듣고 있지너네들은
약올라 죽겠지?
내 실력은 죽이지
반박은 절대못하지 졸라게 쩌니까
난 소금에 절이지도않았는데 겁나게 쩔었어
근데 한번도 안절었어 난랩은
너넨 걸음걸이만 쩔뚝이면 힙합이고
스냅백만 쓰면 힙합인척하하지
걍 간지가 하나도안나는 힙찔이일뿐
난 틀린말을 한적없어 경마장에서도 다맞춰일등을
이새끼 자만심쩔었네 왠듣보잡이네
그런말 지겹지만 솔직히인정
난 듣보잡에다가 자만심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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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07-15 16:31:31

어제 올리신 거는 영상이 안 되서 못 들었는데 (수정한 거 들었어요ㅎ) 오늘은 다시 평을 해보네요. 전체적으로 아직 배울 부분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녹음해본지 얼마 안 되셨을거라 생각해요 - 생각과는 좀 다르게 결과물이 나오죠? 가사는 전체적으로 자신감이 차있지만 아쉽게도 가사와 달리 라임도 별로 없고 박자도 저셨어요. 특히 처음 녹음을 시작하면, 자기가 듣는 자기 목소리와 녹음물의 목소리가 적지 않은 차이가 있어서, 이것에 먼저 적응을 해야합니다. 직설적으로 말해서, 님의 톤은 마치 누군가에게 들킬까봐 불안한 듯이 죽어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볼륨의 문제가 아니고요, 발성이 뒷받침되지 않아서일수도 있고, 자신있는 톤에 대한 \'연기\' (목소리를 꾸며낸다고들 하잖아요)가 부족해서일수도 있습니다. 저도 처음 녹음할 때는 분명 연습할 때나 녹음할 때는 존나 간지나는 목소리로 쩌렁쩌렁한 거 같았는데 정작 들어보면 평소 말하던 소리랑 별반 차이 없고, 자신없이 죽어있는 듯한 느낌이 나서 답답할 때가 많았습니다 (실은 아직도..). 이런 걸 극복하려면 자신의 목소리를 우선 잘 알고, 그다음 발성과 연기를 스스로 연구해가면서 발전시켜야 됩니다. 이외에도 이런저런 부분이 많은데, 오늘은 플로우와 가사 면에서만 얘기하고 넘어갈까 해요. 전체적으로 느긋한 랩보다는 빠른 랩을 좋아하시는 듯한데, \"난 걍 생각없이 랩을 해\" 이 부분에서 뒤에 가서 갑자기 랩-을-해 처럼 느려지면 어색함만 클 뿐입니다. 마치 \'랩은 다 했는데 마디가 남아서 마디 끝이랑 맞추려고 억지로 속도를 늦춘 느낌\'이 들죠. 빨라졌다 느려졌다 하는 랩은 잘 쓰면 화려하고 듣기 좋기 때문에 그 자체가 나쁜 건 아닙니다. 다만 가사를 쓸 때, 이게 네 박자 위에서 랩을 하면 어느 박자까지 채우고 어느 박자는 비겠다 를 잘 계산해야합니다. 이와 비슷한 경우로 \"난 틀린 말을 한 없어 경마장에서도 다 맞춰 일등을\" 이 부분은, 랩을 다 하고 나니 반마디 정도가 남습니다. 굳이 필요없는, 듣는 사람을 뻘쭘하게 하는 공백입니다 (이런 부분이 그 전에도 하나 더 있었는데 어디였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굳이 이렇게 빠르게 앞부분에다가 다 우겨넣을 필요는 없었을 것 같아요. 가사 얘기로 넘어가서.. 저 부분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틀린 말을 한 적 없는 것과 경마장에서 일등을 다 맞추는 건 서로 연상된다고 보기엔 좀 뜬금없지 않나요? 또 하나 신경쓰이는 건, 곡 자체가 너무 갑자기 끝나는 느낌인데 (녹음 자체도 그렇긴 하고요), 자신감 있는 내용으로 쭉 이어오다가 마지막 줄에서 \'듣보잡에다가 자만심 쩔어\'라는 자기 반성 (?)으로 갑자기 곡이 끝나버리니까 좀 당황스럽습니다. 어차피 자기 과시의 내용으로 갈 거라면, 이에 대한 반박으로 마무리했으면 훨씬 더 자연스러운 결말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다음 곡 기대할게요!

WR
2015-07-15 16:37:52

감사합니다!!좋은 피드백고맙습니다. 충고해서 보안하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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