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OPENMIC
자아성찰 (Wannabe Nas)
 
  32
2020-09-22 19:19:19

kimjasin · Wannabe Nas
1)
, wannabe 
Nas, 새하얀, 종이 위에 그린 캐릭터
평범한 주변 애들은 언제나 더 재밌어할
그림들을 그려도 내가 원했었던 건,
내가 나를 그리는 법을 온전히 아는 것

항상 특이한 이가 되고자 했어, 먼저
하지만 사회가 내게 원하는 건, 점점,
보편적인 삶을 요구하기 시작했고
치기어린 반항 외엔 난, 할 게 없었어

날 수 있다 믿게 해준 수 많은 랩 가사들,
수 많은 명언들, 수 많은 도서들,
그것들이 무슨 의미인지 전부 알기엔
19살의 꼬맹이는 너무나 어려웠고 어렸기에,

몇 번 포기했던 삶의 무게까지,
uh, 끝까지 짊어지고서 살아가지,
, 그렇게 다짐하는 일도 이젠 적어졌어
그저 난 평범한 이 일상 위의 그림자로


Hook)
uh, 그저 평범한 일상 위의 그림자
spotlight 비춰지면 내 존재는 사라져
uh, 한낱 평범한 일상 위의 그림자
누군가가 나를 대신할 수 있는 거여도
uh, 그저 평범한 일상 위의 그림자
모순적인 성공 앞에 내 존재는 흐려져
uh, 한낱 평범한 일상 위의 그림자
그래도 결국 원하는 건 One & Only로


2)
그래 내가 원해온 건 결국 One & Only,
하지만 난 가끔 느끼게 되잖아, Lonely
외로움의 끝에서의 고립, isolated
하지만 삶에는 점수가 없어, Don't rate it

늦은 시간 - late night, 주무시나 - 괜한
확인을 슬쩍 한 뒤에 방문을 꼭 닫고서
메모장 위에 적어내린 내 꿈의 참고서
크기는 바뀌었지만 나란 놈은 여전하구나

싶었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 삶도,
몇 년이 지나니까 슬슬 무뎌져갔고
열 명의 사람들을 손으로 쳐낼 때 쯤엔
난 온 세상이 날 등졌다 믿었고

그래서 더 믿었지 나 자신만을, 근데
어느 샌가 믿지 못해 나 자신만은, 과연
나는 정말 내가 믿는 그대로의 사람인가?
, 그것에 대한 고민의 무게는 각기 다른

무게를 가지겠지만, 나에겐 컸네
두께가 좀 넓은 듯해, 어쩌면 좀 더 거대한
고민으로 불어날 가능성도 보였네, 허나
감당할 수 없는 수준, 내려 놓았네

내가 잠이 아닌 현실에서 꿈을 꿀 때,
아직 떼지 못한 나의 걸음마를 떼, 항상
바래온 건 너무나 많은 결과를 원해
그저 나는 한 명의 음악인이라면 족해


Hook)
uh, 그저 평범한 일상 위의 그림자
spotlight 비춰지면 내 존재는 사라져
uh, 한낱 평범한 일상 위의 그림자
누군가가 나를 대신할 수 있는 거여도
uh, 그저 평범한 일상 위의 그림자
모순적인 성공 앞에 내 존재는 흐려져
uh, 한낱 평범한 일상 위의 그림자
그래도 결국 원하는 건 One & Only로


3)
모/든 걸 내려놓은 후, 허탈한 기분에
젖어서 침대에 누워 정신병동 천장을 봤지
난 그걸 보고 싶지 않았는데, 세상은
나를 그냥 쉽게 놓아주지 않네,

누워있다 말하고 반 시체로 산다 읽어
종이 위에 선을 아무 이유 없이 긋는 것
시간을 보내기 위해 시간을 보내는 것
그게 내 삶에서 필요한 여유일지도

이제 주변 사람이 적어져가기 시작해, 사실
내가 자의로 끊어내는 것이 정확해, 다시
외롭지는 않되, 혼자이고 싶어, 또는,
혼자이곤 싶고, 외롭기는 싫어

누군가를 실망시킬, 부담이 무서워
아무에게도 그냥, 편하게 '반가워' 라
말할 수 있는 내 삶이 진정한 내 이상향
하지만 그런 세상은 존재하지 않잖아
NO
Comments
아직까지 남겨진 코멘트가 없습니다. 님의 글에 코멘트를 남겨주세요!
 
20-10-25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