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34.cpr
131
2020-04-26 01:50:44
한심한 나랑 씨름해
더 상처받기 싫은데
내가 날 찔러 하얗게 칠해버린 일러스트
절벽에서 날 밀어
아무 생각 없이 살아야지 생각 하면서도
모든 걸 생각해 잘못된 걸 알면서도
또 후회 할거면서 또 상처줄 거면서 또
상처 받을 거면서 오늘의 난 어때
말 한마디에 birthday 에서 갇힌 기분 with 벌떼
온 몸이 쏘여 내 맘이 부어 내 목을 조여
풀어지기 위해 술을 더 부어
술 기운에 취해서 글을 써
내일 아침이 되서 들을 건
토해놓은 멜로디 길을 잃어버린 journey
멀쩡한 다리를 저니 너 왜그러니
혼자서 되뇌어 어떻게 해야되
10년전부터 해왔던 말이 지금도 안 끝났네
냉동실에 든 위스키 한 잔을 마시고서
달아오른 얼굴과 초점 안맞는 내 시선
비트와 같이 뛰는 내 심장소리에 미쳐
머리가 아플 때쯤 취기가 가버렸네 벌써
취기마저 날 떠나가 모든게 날 떠나가
난 뭐든 줄 수 있는데 필요없데 내 모든거가
내 시간을 다 줄 수 있는데 내가 너 시간을
가지려면 이제 우연이 아니면 모든게 불가능
허기를 참다가 결국은 먹었지
애써 무시하다가 고개를 돌렸지
근데 거기에 넌 없네 기회를 놓쳤지
좀 더 빨리 했으면 널 잡을 수 있었을지
실패에서 배운다지만
실패는 너무 써
성공의 어머니라지만
그런 엄만 필요없어
이미 가졌지 두 명이나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거야
잊어줘 나 많이 취했나봐
결국 이 모든 문제 답은 너야
근데 풀어주지 않겠지
이 문제도 사슬도
절대 줄어들지 않겠지
이 거리도 고민도
난 과거말고는 보지못해 바보처럼
모든게 네 모습처럼 보여 환영처럼
그래서 또 좋아했어 그 떄의 너처럼
그리고 또 실패했어 그 때의 나처럼
사운드클라우드로 쪽지 주세요.
같이 할 사람들 필요해요.
| 글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