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recandy remix. 한벌스 땡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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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4 22:27:26
까득 깨문 이빨에
남아있는 건 얼룩 자국 밖에
맛을 느끼기도 전에
퍼지는 느낌은 it’s raw and rare
눈이 멋대로 판단한 다음
반응하는 것은 코 놀랐나봐
혀가 춤을 추고 있어 이제와서야
목에 닿았을땐 이미 다음 것을 집어
왜 이유는 필요 없으
잠깐의 쾌락 속에서
멈출 이유 역시
없는거야 이런 세상속에선
눈을 감았다 떠 보아도
달라진 것 하나 없는 곳 에서도
달라 보여야 하는 게 암묵의 룰
역시 필요없지
그래 돈? 음 그렇다 치고
나는 뭘 해야하는 가는
그렇다 칠 수 없기에
그냥 하는 척 마는 척
척도 하는 거니 한다고 해
그냥 하는거지 뭐 괜히 들통나지 말어
남들이 하니까 하는거지 뭐 평범하긴
싫어도 남들과 다르긴 또 싫어
아무리 생각해도 나이는 벼슬이 아녀
몸만 큰 원숭이들이 또 움직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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