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리 - 온화 (Prod. YAH YAH)

City 라는 곡과 이어지는 곡입니다

https://soundcloud.com/gamsunglee/prod-yah-yah

오랜만에 잡은 펜 쉴세 없이 지난 한주
끝자락서 돌아봐도 생각이 나질 않아
내가 행복했을까? 잘 모르겠네 멋진 삶
돈을 쫒는 입장 돈이 쫒아오는 삶은 누구?

행복이 돈은 아니라지만 사람은 먹고 자야하니까
돈이 다 해결하니까 
따뜻한 이불에 누워 피곤한 몸을 뉘일때 
따듯한 보일러가 차디찬 겨울을 빗겨네

아침부터 한나절 떨면서 일을 했는데
돌아오면 모든걸 잊고 눈이 감겨
벗어날 수 없을지도 몰라 철창속 동물들
오늘도 안주하네 피곤해 눈이감기네

기분이 좋아 더러워진 몸을 씻었을때
나도 모르는새 온탕이 좋아졌어
뜨거웠던 곳에서 벗어나기가 싫어
있다가 나가면 안될까 조금만 조금만

갑자기 불안감이 몰려와 난 행복해야해
따듯해 근데 떨칠 수 없는 우울함
23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난 누구일까?
너가 살아내고자 하는건 뭐였을까 잡힐듯 했는데

어디서부터 놓친걸까 수많은 장면
언제부터 포기한걸까 깊은 한숨

내가 하고자 했던거 기억나?
버킷리스트 하나씩 이뤄갔던 그 작은 노트들
주머니에 매일 들고다니던 작은 노트와 펜
하나씩 채웠을때 기분이 얼마나 기쁘던지 aye

아직 늦지 않았어 거울 앞 조금 상했지
넌 여전히 그대로 난 여전히 그대로야
아직 지지 않았어 게임이 끝나지 않았어
난 걸을 수 있어 난 아직도 살아있어
내 방 안 좁은 공간 노트 안
아직 살아있는게 느껴져 내가 써가는 단얼
G A M S U N G 감성에

G A M S U N G 감성에
G A M S U N G 감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