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울거림 - 개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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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4 14:40:07



instrument : Joey Bada$$ - Unorthodox


안동에서 올라온지 벌써 4년째네
내가 지금까지 이룬 것 하나 없지만
아무도 나에게 손을 내밀어 주지 않지만
나는 내가 하고 싶은걸 하고 싶어
두 눈 감고 두 귀 막고 달려 가고 있어
지금 내 상태는 기관사 없는 폭주기관차
밖의 상태는 비가 내리네 주륵주륵
소녀들이 뛰놀기는 개 풀 뜯어먹는 소리
번개가 내리치고 천둥 소리가 들려오는 이 곳
전세 3000짜리 원룸 방 한 켠에 자리 잡아 앉고
미래의 꿈을 그려가고 있어 바로 내 청사진
수백번을 지우고 찢어 버렸지만 버리지 못한 내 아집
나의 존재에 대한 가치를 증명 하지 못했지만
홀로 망상에 빠져 이게 남자의 길이라며
마약에 취했지 난
담배보다 더한 중독
음악에 취했다란 중이병같은 태도
대도따윈 집어 치우고 향락의로의 외도
쾌도 난마에 부탁해 내 정신을 정상 궤도에 올려놔
내 흐틀어진 몸두 차림새를 갖추고 외출을 준비해
마침 내리던 비도 그쳤네
이제 신도 나의 출세를 돕겠다는데
나의 길을 막을 자가 누군가
내 신념을 무너트리려 하는가
이제 정신이 맑아지네
나를 갉아 먹던 기생충을 몸밖으로 내 쫓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해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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