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 스타는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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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6 14:11:09
지난 번 믹스테잎에 이어 몇 번의 바보같은 발언들에
욕도 참 많이 했었는데.
최근에 공개된 \'Reboot\' 이나 이번 정규 앨범 전체적으로,
나름대로 성찰해 온 느낌이 많이 묻어나서
한편으론 정말 다행입니다
\'midnight\' 나 \'limousine dream\' , \'두통약\' 같은 트랙은 정말 좋네요.
뭐 이별에 관한 세가지 이야기?
그거 할 때 정말 좌절했었는데, 타협점을 잘 찾아낸 것 같아 특히 박수 쳐주고 싶습니다.
산이랑은 대조되는 모습이네요.
나름대로 피드백에 귀 기울이는 엠씨와, 그냥 귀를 닫은 엠씨들의 말로를
또 한번 잘 보여줄 거라 믿습니다.
더불어 같이 나온 개코 앨범은 뭐랄까,
듀오나 그룹에서 솔로로 앨범을 낼 때 따라야 할 지침 같은 게 있다면
주저없이 개코 앨범을 뽑을 것 같아요.
우리가 늘 알고있는 다듀의 색깔 있잖아요.
거기서 개인의 색은 숨겨둘 수 밖에 없는 게 실정인데
솔로 앨범에선 확실히 치고 나오는 뭔가 있어야 하거든요.
하물며 랩으로는 혼자서 한 앨범을 전두지휘하기가
녹록한 장르는 아니니까..
근데 개코, 뭐 할 말이 없네요. no doubt.
그간 못보여 준 개코색을 여실없이 보여주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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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주고싶은 세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