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이게 힙플이 원한 그림이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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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1-17 09:13:16
오징어게임처럼 456억도 아니고
댓글 이벤트에서는 패딩과 레어씨디로
리뷰 이벤트에서는 맥북과 스벅쿠폰으로...
이렇게 서로 상처를 주고 받으며
이곳이 화제가 되어 외부 유입량이 많아지고
추천수 위해 신규 가입자도 늘어날 거라고
힙플은 기대하고 시작한 걸지도 모르겠네요.
온라인 세상에서는 평판이라는 게 생명과도 같은데
그렇게 서로 쌓아온 평판과 명성에 상처입히고
파이터(참가자)와 구경꾼(추천자) 모두가
그리고 맥북을 받는 사람과 못받는 사람 모두가
끝내 개운할 수 없는 뒷맛으로 지내야하는...
오징어게임에서는 그나마 진행팀이 모니터링하며
상황이 심각해지면 통제하려는 의지라도 보였지
여기는 모니터링도 안 하고 쪽지도 안 읽고.
참가자 연령대가 10대, 20대, 30대.
그걸 지켜보며 함께 힘들었던 저는 40대...
이 넓은 세대를 모두 갈라치며 상처주고
이들의 삶을 힙플 이슈화의 희생양으로 만드는 게
힙플 운영진의 의도는 아니었을 거라고 믿으며
운영진의 현명한 결정과 빠른 조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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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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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지와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것 같아서 상황이 참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