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고 프리스타일 격리해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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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16 02:07:21

뭔가 핫한 얘기는 힙플에 쓰고 싶습니다ㅋㅋ

엘이에 올린 앨범 추천: PAKTORY Mixtape과 격 & seoulPalmtree - roka 도 스리슬쩍 언급해봅니다.

 

62명이나 되는 래퍼들을 모은 것, 그리하여 한국 힙합에서 제일 긴 곡이 된 것, 코로나19 관련한 선한 의도로부터 시작된 것 등등 의미 있는 부분은 많습니다....만 당연히 이렇게 해서 따라오는 여러 부분에 대한 고민이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제 의견으로 개선을 위한 포인트는 이런게 있었을거 같습니다

(물론 Goosebumps 님이 짜지라고 하면 기꺼이 짜지겠습니다 바닷물처럼..)

 

- 훅이 너무 자주 들어갔다: 119 Remix 때 훅 한 번만 들어간게 아쉬웠고, 동전한닢 Remix 때도 훅 들어간 팬 에디트 버전을 좋아했을 정도로 분위기 전환하는 훅은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119 Remix는 그레이의 아우라가 있었고, 동전한닢 Remix 때는 비트 체인지까지 있었습니다. 근데 이거는 그냥 한 벌스 같은 느낌이라, 자주 들어갈 때마다 뭔가 자리 차지하기 같은 느낌만 났습니다. 제 생각에 처음과 끝, 그리고 중간에 한 번 정도면 충분했을 거 같습니다 (대신 곡이 어디까지 왔구나 하는 지표 정도는 됨. 본격 이정표 기능 훅)

 

- 비트가 진짜 다 루핑이다: Goosebumps의 스타일이 심플하였으니 그럴 것이다 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8마디 루프에서 시작 부분 살짝 죽는 것까지 모두에게 적용할 줄은 몰랐습니다. 어떤 부분은 드럼 비트를 유지할 수도 있었고, 어떤 부분은 아예 비트를 뮤트시킬 수도 있었고.. 여튼 무궁무진했었는데 말이죠. 심지어 훅도 비트가 같은 거 같은데... 흑흑.

 

- 래퍼들 순서에 대한 고민이 없었다: 재미를 주기 위한 부분 중 하나로는 아주 루즈하게 랩을 한 래퍼 (Bill Stax처럼)와 타이트한 랩을 한 래퍼를 적절히 섞는 방법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루즈하게 랩한 래퍼는 의외로 훅 같은 분위기 전환의 기능도 해주었을 것입니다. 헌데 어떤 기준으로 순서를 묶은건지, 전개가 이런 것에 대한 고려는 하나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뭐 루즈한 랩 벌스가 생각보다 많았어서 밸런스 맞추긴 어려웠겠지만, 그래도 고려한 흔적이 하나도 없었다는 게 아쉬웠습니다.

 

- 뮤직비디오 얘기: 

(1) 같은 영상에 둘이 등장하면 그냥 둘의 벌스 붙여서 자연스럽게 영상이 이어졌으면 좋았을 것임. 오직 호미들의 경우만 이걸 했는데... 호미들은 셋이라서 그런지 오히려 쳐지긴 했습니다; 반대로 P nation 가서 찍은 넉살과 던밀스는 굳이 떨어뜨려놓을 필요가 있을까 싶으며, 이를테면 쿠기 영상 옆에서 블라세, JK 영상 옆에서 Bizzy가 있길래 딱 나타나면서 멋지게 랩을 이어도 좋았을텐데 굳이 따로 영상 찍더군요...

(2) 가로 세로가 은근 통일이 안 되어있습니다. 세로 영상은 특히 가로 뷰어에서 작게 보이니까 답답한데... 양식을 통일시켜서 받았으면 좋았을텐데...

(3) 래퍼들 중 영상 너무 심심하게 찍은 래퍼들이 많았습니다. 하긴 셀카 비디오 찍으면 인지 못할 수 있는 부분이긴 해요. 하지만 제스처라도 좀 섞을 순 있는건디..

 

- 기타: 뮤비 보는데 훅의 수만큼 광고가 떴습니다. 프리미엄 안 쓰는 제가 잘못입니다 어흑

 

어떤 어떤 래퍼가 없다 라는 부분은 별 생각 없습니다.

아쉬운 래퍼는 있지만 뭐 딩고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호미들 가사 논란도 있던데 흠... 뭐 그럴수도.

인상적인 벌스는 생각 안 납니다.

 

이상 격리해제 후기였습니다. 한 번 돌렸고 다시 돌릴지는 모르겠습니다.

 

완전 TMI로 제가 한 번 돌리기 제일 힘들었던 곡은 Brilliant 15's라는 단체곡이었습니다.

그다음으로 힘들었던 곡은 Swings - Holy 였습니다.

그냥 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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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21-01-22 15:11:19

개인적으로 오담률 벌스 빼고 아무것도 기억에 안 남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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