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창 형님과 농구한 썰 풉니다.

 아는 형들이 하는 농구팀에 게스트로 가게 되었습니다.

게스트끼리 한팀을 묶어주었고 저보다 키가 조금 더 작아보이는 분과

앞선수비(가드라고하는데...그냥 키작으면 앞선수비 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하)를 보게 되었습니다.

얼핏보고 '와 허인창하고 엄청 닮았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본인이라하기엔 생각보다 말랐었고 머리가 너무 길더라구요, 제가 기억하는 허인창형님의 모습은 쇼미4인가...그때가 마지막이라서 매치가 잘 안되더라구요

일단 농구를 잘하시더라구요

그분이 빠지면 공격조립이 안돼서 쉬는시간에 가서

'혹시 체력만 괜찮으시면 계속 뛰어주셔야 될 것 같아요..제가 리딩을 잘 못해서요...'라고 했더니

'아니에요 잘하시는데요 뭘'라고 대답해주시더라구요, 목소리에서 확신했습니다.

아 허인창이다...

그이후로 같이 속공하면서 하이파이브도하고 막 그러다가, 쉬는시간에가서 사진요청을 드렸더니 조금 당황해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하하

그게 기분나쁘고 사진찍어주기싫어서의 당황이라기보다는...

사진요청을 이런데서 받을 줄은 생각못한 당황..?

뭐아무튼 흔쾌히 사진 찍어주셨습니다ㅎㅎ

79년생이신데 저보다 체력이 더 좋으시더라구요...하하하하

이상 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