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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이크

엠와이케이 EP 앨범 Lost In Translations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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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5 17:22:39

 

비마라라 블로그 힙합겉핥기 http://bima-lara.blog.me/

 

 

 

 

 

 

 비마라라의 허접한 코멘트

(음악상식 거의 없습니다. 가볍게 일기형식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


2010년 12월에 발표한 엠와이케이의 EP 앨범 Lost In Translations입니다.

엠와이케이는 래퍼이자 현재는 솔튼페이퍼란 이름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인데요.

2005년에 발표했던 에픽하이의 정규 3집 앨범 Swan Songs에 참여하면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에픽하이가 수장으로 있었던 맵더소울 소속이기도 했고 에픽하이의 명예 멤버이기도 합니다.

EP 앨범 Lost In Translations는 총 13곡이 수록되어있는데요. EP 앨범 치고는 트랙 수가 상당히 많습니다.

엠와이케이가 전곡 다 프로듀싱을 하여서 일관된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데뷔 앨범인 만큼 엠와이케이가 전곡 작사, 작곡, 기타, 드럼, 피아노까지

도맡아서 그런지 엠와이케이만의 색깔이 잘 묻어난 거 같습니다.

그리고 피쳐링 없이 엠와이케이 혼자서 앨범을 이끌어가고 있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드럼이 돋보인 붐뱁 비트 위에 엠와이케이의 타이트한 랩으로

앨범의 문을 여는 인트로 격인 1번 트랙 Blindfold,

감미로운 어쿠스틱 기타 멜로디가 좋았던 연주곡 같은 2번 트랙 Human Interaction,

어쿠스틱 기타 위에 엠와이케이의 감미로운 보컬이 좋았던 곡으로

엠와이케이 의외의 보컬 실력에 놀랐던 3번 트랙 Stormy Night,

전자음이 돋보인 비트 위에 엠와이케이의 몰아치는 듯한 타이트한 랩과 절제된 훅이 좋았던 4번 트랙 Sickness,

드럼과 어쿠스틱 기타가 돋보인 곡으로 엠와이케이의 따뜻하면서도 몽환적인 보컬이

자연 다큐멘터리 배경 음악 같은 느낌이 들었던 5번 트랙 Flyn,

어쿠스틱 기타 멜로디가 좋았던 곡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어쿠스틱 기타로만 곡이 진행되는데

어쿠스틱 기타와 엠와이케이의 랩이 묘하게 잘 어울린 6번 트랙 You,

드럼, 어쿠스틱 기타, 템버린 등 다양한 악기가 공연가서 들으면 더 좋을 거 같은 곡으로

엠와이케이의 한글로 된 첫 번째 트랙으로 영어로 된 트랙보다 전달되는 느낌이 더 좋았던

니가 있어 좋다는 엠와이케이 스타일의 러브 넘버 7번 트랙 Call When You Land,

어쿠스틱 기타가 돋보인 빠른 비피엠의 비트와 잘 어울린

엠와이케이의 빠른 랩과 매력적인 보컬의 8번 트랙 So Cold,

몽환적인 바이브의 곡으로 외국 팝 듣는 느낌이 났던 엠와이케이의 보컬 라인이 좋았고

후반부 좀 더 드라마틱한 전개가 좋았던 9번 트랙 Im Still Here,

어쿠스틱 기타 소리가 따뜻한 곡으로 멜로 영화 OST 듣는 느낌이 들었던

엠와이케이의 힘 빼고 부르는 보컬이 듣기 편했고 후반부 허밍이 좋았던 10번 트랙 On My Mind,

어쿠스틱 기타 위에 엠와이케이의 타이트한 랩과 플로우 그리고 후반부 비트박스 구성이 좋았던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 킬링 트랙 11번 트랙 Weekend Sesh,

드럼이 돋보인 몽환적인 바이브의 곡으로 수록곡 중 비트가 가장 힙합스러운 12번 트랙 Rain,

드럼, 바이올린, 전자 피아노 등 다양한 악기가 사용된 미니멀한 비트로

수록곡 중 가장 튀는 곡의 아웃트로 13번 트랙 Noodles (Outro)까지

앨범 전반적으로 어쿠스틱 기타가 사용되어서 그런지 따뜻한 바이브가 좋았습니다.

EP 앨범 Lost In Translations는 힙합에만 국한되지 않고 락, 팝 등의 요소도

적극적으로 접목하여 엠와이케이의 넓은 스펙트럼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엠와이케이를 처음에 래퍼로 알았기 때문에 EP 앨범 Lost In Translations를

처음 들었을 땐 좀 당황스럽기도 했던 앨범이었습니다.

힙합 앨범을 생각했던 힙합 팬들은 이 당시 약간 좀 뒤통수 맞은 느낌이 들었을 수도 있을 거 같네요.

아마도 이때부터 프로젝트 원맨 밴드인 솔튼페이퍼 활동을 염두 했던게 아닐까 싶네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엠와이케이의 가사가 대부분 영어여서

번역을 하기 전까지 무슨 내용인지 몰라 좀 아쉬웠습니다.

EP 앨범 치고 트랙 수도 많고 앨범 퀄리티도 좋고 정규로 발매했어도 괜찮았을 거 같습니다.

랩은 물론 보컬까지 엠와이케이와 솔튼페이퍼가 공존하고 있는

둘의 음악 스타일을 잘 보여줬던 EP 앨범 Lost In Translations 입니다.


트랙리스트

01. Blindfold

02. Human Interaction

03. Stormy Night

04. Sickness

05. Flyn

06. You

07. Call When You Land

08. So Cold

09. Im Still Here

10. On My Mind

11. Weekend Sesh

12. Rain

13. Noodles (Ou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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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8-05 23:43:43

음악으로서 좋네요!

WR
2019-08-12 15:25:24

괜찮은 앨범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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