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윈스 (범키 & 톱밥) EP 앨범 2wingS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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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마라라의 허접한 코멘트

(음악상식 거의 없습니다. 가볍게 일기형식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

2010년 7월에 발표한 투윈스의 EP 앨범 2wingS입니다.

투윈스는 1엠씨, 1보컬 조합으로 톱밥이 랩을 범키가 보컬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당시 1엠씨, 1프로듀서 조합은 많이 봤지만 1엠씨, 1보컬 조합은 조금 생소한 느낌이었습니다.

톱밥은 얀키와 함께 티비엔와이로 활동을 했던 이력이 있고

범키는 현재 브랜뉴뮤직 소속으로 트로이란 팀과 솔로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범키와 톱밥은 다이나믹 듀오, 리쌍, 에픽하이 등 무브먼트 크루 멤버들의 앨범에

프로듀싱과 피쳐링으로 참여해 어느 정도 호흡을 맞춘 후 톱밥의 제안으로 투윈스를 결성해 활동을 했습니다.

EP 앨범 2wingS는 총 5곡이 수록되어있는데요.

개코, 범키, 톱밥, 프라이머리가 프로듀서로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티비엔와이 멤버인 얀키의 스튜디오인 아크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했습니다.

전자음이 돋보임 비트 위에 투윈스를 소개하는 곡으로

투윈스 뮤직 투윈스 뮤직 반복되는 훅이 중독적인 1번 트랙 2wins Muzik (Intro),

감미로운 비트와 잘 어울린 범키의 보컬과 톱밥의 감정을 담은 거친 랩

그리고 곡 주제와 상반된 밝은 멜로디가 돋보인 곡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반복되는 싸움으로

상처받고 지쳐가는 연인을 이야기한 2번 트랙 피가 나 (Pigana),

신나는 흥겨운 힙합 비트 위에 색소폰, 트럼펫 등 다양한 악기 소리와 왠지 모르게 구린 거 같은데

중독적인 훅이 매력적인 곡으로 아무리 지금은 아웃사이더여도

누구나 인생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기분 좋아지는 바이브의 3번 트랙 별놈 (Star),

드럼이 돋보인 신나는 비트 위에 거짓말하는 연인 때문에 힘들어하는 남자의 이야기로

화난 듯 무미건조하게 내뱉는 톱밥의 랩이 인상적인 4번 트랙 눈물이 핑 (Ping),

전자음이 돋보인 미니멀한 비트 위에 범키의 영어 보컬 덕분에 외국 팝을 듣는 듯한 기분이 들었던

범키가 이끌어가는 곡으로 클럽에서 만나게 된 여성에게 첫눈에 반한다는 이야기의

5번 트랙 The Lady Is Mine까지 타이틀곡인 3번 트랙 별놈 (Star)을 빼고

전반적으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 힙합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들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EP 앨범 2wingS는 전반적으로 톱밥의 거친 랩과 범키의 부드러운 보컬 시너지가 좋았습니다.

지금은 각자 솔로 활동과 다른 팀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언제 다시 한번 투윈스로 뭉치면 좋을 거 같습니다.

톱밥의 거친 랩과 범키의 매력적인 보컬이 잘 어울린 EP 앨범 2wingS입니다.

트랙리스트

01. 2wins Muzik (Intro)

02. 피가 나 (Pigana)

03. 별놈 (Star)

04. 눈물이 핑 (Ping)

05. The Lady Is M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