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엑스엑스 (김심야 & 프랭크) 정규 앨범 LANGUAGE (한정판)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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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12-02 21:35:48

 

비마라라 블로그 힙합겉핥기 http://bima-lara.blog.me/

 

 

 

 

 

 

 

 

 

 

비마라라의 허접한 코멘트

(음악상식 거의 없습니다. 가볍게 일기형식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

 

 2018년 11월에 발표한 엑스엑스엑스의 정규 1집 앨범 LANGUAGE (한정판)입니다.

2016년에 발표했던 EP 앨범 KYOMI 때부터 기다리던 정규 앨범을 드디어 발표했습니다.

정규 1집 앨범 LANGUAGE (한정판)은 총 12곡이 수록되어있는데요.

프랭크가 전곡 다 프로듀싱을 하여서 일관된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앨범 전반적으로 실험적이고 난해한 비트가 김심야의 타이트한 랩과 잘 어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피쳐링이 없어서 김심야의 랩을 더 많이 들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프랭크 비트가 쉽게 랩을 할 수 있는 비트가 아니어서 피쳐링이 없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앨범을 다 듣고 나면 프랭크의 비트에 랩하는 김심야가 대단하단 느낌이 들 겁니다.

긴장감이 느껴지는 비장한 인트로로 앨범의 문을 여는 곡으로 변칙적인 비트 위에

김심야의 날선 랩과 변칙적인 플로우가 듣기 좋았고 중반부 비트가 변주하면서

김심야의 타이트한 랩이 잘 어울린 첫 트랙부터 범상치 않은 비트를 보여준 성공하면

아빠의 자동차를 바꿔준다는 전반부와 생각처럼 녹록치 않은 상황에 좌절하는 1번 트랙 18거 1517,

전자음이 돋보인 실험적이고 독특한 비트가 김심야의 랩에 최적화된 거 같은 곡으로

김심야의 랩도 하나의 악기 같은 느낌이 들었던 예술과 상업성에 대해

비판하는 공격적인 바이브의 2번 트랙 Ugly,

몽환적인 비트와 김심야의 딱딱 끊는 플로우 그리고 비트와 랩이 번갈아 나오는 구성과

후반부 리듬감이 돋보인 비트가 좋았던 3번 트랙 수작,

오케스트라가 생각나는 웅장한 현악기와 힙합 비트의 절묘한 조화 그리고 비트가 다채롭게 바뀌어서 그런지

6분이 넘는 플레이 타임이 지루하지 않았던 프랭크의 프로듀싱 역량을 알 수 있었던 곡으로

김심야는 곡 후반부에 등장하는데 엑스엑스엑스의 음악이 비주류인 걸 인정하고 리스너들에게 전하는

김심야의 타이트한 랩이 좋았던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 킬링 트랙 4번 트랙 간주곡,

스릴러 영화 OST 같은 드럼이 돋보인 비트 위에 김심야 특유의 플로우와 랩 타격감이

청각적 쾌감을 줬던 독특한 바이브의 돈에 대한 이야기 5번 트랙 Trust Us,

전자음이 돋보인 비트와 잘 어울린 김심야의 랩 특히 김심야의 랩 스킬이 돋보인 곡으로

후반부 무반주 때문에 가사에 집중할 수 있었고 다양한 비트와 후반부 비피엠이 빨라지면서

끝나는 한 곡 안에 다양한 장치가 있어서 듣는 재미가 있었던 6번 트랙 S_it,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전자음이 돋보인 비트 위에 김심야의 쫓기는 듯한 쏘아붙이는

날선 랩과 훅이 중독적인 곡으로 돈 이야기는 그만하라고 하지만

결국은 모든 게 돈으로 연결되는 가사가 웃기면서도 씁쓸했던 7번 트랙 뭐 어쩔까 그럼,

실험적이고 폭발적인 독특한 비트 위에 김심야의 기계적인 목소리도

비트 소스로 사용한듯한 8번 트랙 Arranged,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우주 사운드 비트 위에 김심야의 화가 난듯한

타이트한 랩이 돋보인 차가운 바이브의 9번 트랙 Bad For You,

전자음과 뭘 먹는듯한 사운드 그리고 둔탁한 드럼이 돋보인 비트 위에

누군가를 저격하는듯한 공격적인 김심야 랩이 잘 어울린 곡으로 간주 부분

몽환적인 비트로 변주되는 구성이 좋았던 10번 트랙 Told You,

도입부 총소리가 주목을 끈 곡으로 드럼이 돋보인 비트 위에 헤이터들을 겨냥한

김심야의 랩이 좋았던 11번 트랙 Just Like (한정반 BONUS),

변칙적인 비트 위에 날이 선 김심야의 타이트한 랩이 좋았던 12번 트랙 Noise (한정반 BONUS)까지

역시 엑스엑스엑스 다운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청자에게 상당히 불친절하지만 듣다 보면 어느새 중독되는 엑스엑스엑스의 음악인데요.

대중적이진 않지만 예술적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정규 1집 앨범 LANGUAGE는 일반판과 한정판으로 나눠서 발표했었는데요.

일반판과 한정판의 차이는 한정판에는 은색 하드커버가 씌워져있고

보너스 트랙 2곡이 추가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엑스엑스엑스의 기대치를 알 수 있었던 게 한정판 예약판매 하루 만에 2,000장이 다 소진되었습니다.

특히 선공개 곡으로 발표했던 3번 트랙 수작이 미국 매체 뉴욕타임즈의 음악 추천 란에 소개되기도 했는데요.

미국 유명 팝가수 머라이어 캐리와 같이 소개된 거 보면 미국에서도

엑스엑스엑스의 음악에 주목하고 있는 거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그리고 정규 1집 앨범 LANGUAGE를 발표하자마자 2CD로 구성된 SECOND LANGUAGE의

발표 예고가 있었는데 미공개곡 Bougie가 수록되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2016년에 발표했던 엑스엑스엑스의 EP 앨범 KYOMI보다

좀 더 발전된 좀 더 엑스엑스엑스 스러운 앨범이네요.

김심야의 날선 랩과 프랭크의 몰입감 상당한 비트가 일반 힙합과는

다른 매력이있는 엑스엑스엑스의 정규 1집 앨범 LANGUAGE (한정판)였습니다.

엑스엑스엑스의 음악은 여전히 불친절하지만 상당히 매력적인

차가운 바이브가 가득한 정규 1집 앨범 LANGUAGE 들어보세요.


트랙리스트

01. 18거 1517

02. Ugly

03. 수작

04. 간주곡

05. Trust Us

06. S_it

07. 뭐 어쩔까 그럼

08. Arranged

09. Bad For You

10. Told You

11. Just Like (한정반 BONUS)

12. Noise (한정반 BO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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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12-02 21:58:06

 후기추

 이방인 은 결국 11월 지나고서야...

WR
1
2018-12-02 22:14:51

기다리다 지친다는 :)

2018-12-02 22:21:16

땡벌~

WR
2018-12-02 22:28:54
1
2018-12-02 23:29:34

앨범 컨셉이 미쳤죠
뭔진 모르겠지만
교미 앨범을 잊고 들어달라는 느낌?
립스틱이랑 문양 같은걸 다 가려놨더라고요
커버마저 해석하게 하는 앨범

2018-12-03 07:56:55

처음알았다..

WR
2018-12-03 09:41:55

교미 앨범 디자인을 가려놓은건 알았는데

교미 앨범을 잊고 들어달라는 느낌이라는건 생각을 못해봤네요

진짜 그런 의미일수도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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