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나씨 해명글을 읽고

일단 해명이 아닌 사과를 할 시점입니다.

화나 쉴드러들이랑 키배를 뜰 때는 진짜 어지간히 보기 싫은 댓글은 걍 무시해요.
읽고 답할 가치도 없는 ㅈ논리들 하나하나 읽기 싫어서.
그래도 몇 번 그 분들 의견도 듣고 제 의견도 길게 달아가며 느낀건데
이 번 화나 사태는 쉴드러들이 더 이상 깔 패도 없어보이고
아무리 생각해도 명백한 실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맘 같아서는 실수 말고 잘못이라고 하고 싶지만...

어쨋든 아티스트가 직접 해명을 하니 차분히 읽어는 봤다만
ㅋㅋㅋㅋㅋ 할 말은 많지만 하지는 않겠어요.

느낌점 딱 세 가지만 말하자면
1.
화나씨가 하실 선택 중 추가 발매를 안하는 선택을 했으면 욕 먹을 여지가 전혀 없었고
(씨디 품절돼서 못사는가 원투데이도 아니고 화나콘다가 품절 된 씨디 못사서 아티스트를 욕 할 정도로 사람들을 미치게 만드는 명반이라고는 생각이 안드네요.)

2.
그럼에도 진짜 억울하거나 어이가 없거나 한 게 있다면 반대 여론 멀리서 관전이나 하며 인스타에 이상한 뻘글 올려서 괜히 사람 이상한 사람으로 몰고 가지 마시고 계정 하나 파서 히플이나 엘이에 제대로 반박해봐요. 오왼처럼ㅋ

3.
이 해명글 왠지 어디서 많이 본 익숙한 느낌이 자꾸 드네요.
팔로 해명글이었나?ㅋㅋㅋㅋㅋ
어차피 욕 할 사람은 욕하니 자기는 별 말 안하겠고,
근데 나는 억울하긴하고,
나 좋아해주는 진짜 팬들을 위해 음악하겠다.
실망했다면 내 씨디 부숴라.
팔로는 실망에서 정떨어짐으로 바뀐 결정적인 계기가 해명인지 사과문인지 모를 저런 글이었는데
화나님도 별 차이 없는듯.

아니 솔직히 스윙스 블랙넛 장용준 양홍원
뭐 이런 분들한테도 사과를 강요하는건 잘못됐다고 해왔던 저니까 화나님한티 사과를 강요할 생각은 없는데
해명이랍시고 올린 글이 저런 내용이면 듣는 사람 기분이 나빠요 안나빠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