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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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8 05:16:24
올해 20살이 된 청년입니다.
초등학교때 부터 음악 프로듀서가 너무 하고싶었는데
집안문제나 경제적상황 때문에 포기하고 공부를 했습니다
그저그런 지방대학교를 갔는데 가고나서 보니까 너무 후회스럽습니다.
차라리 지금부터 음악을 시작하고싶은데
머리속이 너무 복잡하네요
음악은 제게 있어서 너무 소중했어요
초등학교때 처음으로 음악을 접하면서 지금까지 단한번도 음악을 안들은적은 없었던거같아요
등교할 때, 귀가할 때, 씻을 때, 버스나 지하철 심지어는 학교 수업시간때도 음악을 들었어요
너무 눈물날거같습니다.
현실과 타협하는건 싫고 음악을하고 싶은데 막상하려니까 두렵고
단순한 취미를 넘어선 관계가 되고싶은데 공부와 음악을 병행하는건 너무 늦지않았나...
어떻게 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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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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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를 떠나서 지금 음악 하시는 분들 중 음악을 전공으로 하신 분들이 더 적고 심지어 누구한테 배워본 적 없이 혼자 비트 찍고 배우신 분들이 더 많을 걸요.
취미로 삼고 하루에 두세 시간씩만 한다고 해도 몇 년 뒤엔 많이 성장해 있을텐데.. 그리고 매일 매일 공부만 종일 하시는 거 아니잖아요. 아이돌 스타가 되고 싶으신 거 아니면 늦었다는 기준은 없는 것 같아요. 운동선수도아니고요. 도전하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