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인가 4년만이네요.
힙플 리메이크 되기 전에 많이 했었는데, 오랜만이에요.
게시물 몇개를 읽어봤는데,아는 분도 간혹 계시네요.
고등학생때 힙플 재미있었던게 갑자기 생각나서
와봤어요, 반갑습니다.
외국에서는 켄드릭라마가 언타이틀 앨범을 내고 우리나라에서는 쇼미더머니에서 송민호가 우승을 했을때 딱 그때까지 힙합을 듣다가 이제는 더이상 듣지 않게 되었네요.
외국래퍼의 소식까진 몰라도, 우리나라 래퍼의 인성 및 사생활 논란과 가사에 담긴 혐오적 표현때문에 멀리 했었습니다. 그럼에도 힙합은 아직까지도 저에게 가슴이 뛰는 장르가 맞더군요..
그리하여 다시 돌아왔습니다. 사실 언제 또 래퍼들의 행보에 질릴 줄은 모르겠으나, 고등학생때 이센스의 에넥도트 앨범을 사기 위해 용돈을 모으고 그 당시 앨범이 발매 된 날에 학교가는 길에 친구랑 얼싸안다가 둘 다 눈물이 난건 아직까지도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감정을 느낀 경험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저는 만감이 교차한 상태로 힙플에 다시 돌아와 글을 씁니다.
아무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께는 힙합과 관련한 어떤 추억을 지니고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제가 느꼈던 감정을 글로나마 이해하고 계시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저에겐 감동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결론이 무엇이냐.. 비록 다소 긴 글(?)이었지만, 읽으신 분들 께서는 요새 본인이 좋아하시는 음악 하나씩만 추천해주시면 정말로 감사하겠습니다.
WR
2019-01-15 20:00:49
1번트랙에서 랩탑보이가 들리네요. 생각지도 못한데서 퓨처리스틱스웨버의 흔적을 발견하니 재밌어요. 감사합니다. ㅎㅎ WR
2019-01-15 20:01:14
반갑습니다 무민님.
2019-01-15 20:34:56
지디 ro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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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중에서는 더콰이엇의 glow forever 앨범 가장 많이 들었구요!
알앤비라고 해야하나요 무튼 오프온오프 노래 전체적으로 많이 듣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