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벌레 - 망신송(.년.년.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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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7 17:50:06



Beat - Brazilian TACO - 이별보다 쉬웠던 사랑

술자리에서 하는 다짐만큼 쓰잘데기 없는게 없더라구요.
내년 이 맘 때 쯤 또 같은 짓을 하고 있겠죠.


오늘은 너란 년 싹 다 잊어버리는 忘년회
찌질대기만 했던 못난 나를 반성해
죽도록 퍼 마시곤 속을 다 비워내
이렇게 힘겹게 오늘 너를 잊고 나면
내일은 너란 여자를 보내주는 送년회
솔직히 이대로 널 보내기엔
좀 서운해도 뭐 어쩌겠어
이미 맘도 몸도 떠난 널
내가 무슨 手로 잡겠니
이젠 나도 손 놨어
이젠 정말 얼마남지 않은 올해
날 오랫동안 괴롭게 만든 널 보내
자 다들 가득 잔을 채우고서 건배
2010이고 Love고 다 go way
올해를 보내면 너란 여잔 싹 다 잊을거야
내게도 새해에는 새로운 여자가 있을거야
새 기분 새 각오 새 마음으로 新년회
그땐 다시 또 건배!
새로운 인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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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0-12-29 22:18:03

와....

2010-12-29 23:10:02

한문으로 펀치라인 구성하는거 굉장히 신성하네요.

2011-01-10 02:44:57

05학번 어느날이랑 같은 인스네요 ㅋㅋ// 이거도 좋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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