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제 삶 써봐요
장문의 가사 제목: 물음표
나에게 넌 이유를 물어 왜인지
아무리 말해 봤자 이해가 안 되는 너와
보고싶은 부분만 보고선
나보다 더 날 잘 아는 너
또 내가 좋거나 ㅈ같은 너
이해시킬수 없는걸 깨닫긴 했지
그냥 포기했어 오롯이 나를 위해
그래도 물음표 가득한 세상
자, 163 키에
고향은 대전
이씨 집안 첫째 딸 그리고 남동생 한명
가훈은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이름 뜻 옥돌 민 빛날 희
또 음 궁금한 게 있나 아 성격은
귀차니즘, 누가 시키는건 잘 못해
근데 내가 하고싶은거 할 때는
맘에 들 때 까지하는 완벽주의.
그리고 집안 사정 음 말하자면 긴데
짧게 말하면 웬만큼 살았고
더 짧게 말하면 안부러움.
내 부모님이 과거에 고생했어도
난 굶고 산 적 없어
배고픔을 몰라 미안한데 그건 오히려
돈을 좇지 않게 해주는 원동력
자주하는 생각은
진실되게 행동하자
하고싶은거 할거면 제대로하자
또
재밌게 살자
남에게 피해 주지 않는 선은 지키며.
내 좌우명은
그럴 수 있지
그렇게 살다가
인생 망한다 돈 못번다 성공 못한다
충고도 듣지
너 죽기 직전 순간에도
날 떠올릴거 아니면 꺼져
나를 위한다는 진심어린 조언
미안한데 제대로 못 들었어
(ADHD 장점도 있네)
내가 학교에서 배운 건
공부 열심히해서 좋은 대학교 들어가
그리고 부모님께 효도해
아직도 난 몰라
내 삶의 이유
그리고 의미 두번 찾다가는 뒤지겠어
뭘 위한 건지 모른 채로 들어갔던 고등학교
건설측량과. 특별한 이유도 없어
인생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기 위해서
전문직 면허를 따라는 엄마의 말.
어떻게든 대학에 수시로라도 붙어야 했던 나는
별 다른 꿈 없이 장래희망 없이
대학진학이 공부할 이유가 되서
그렇게 바라는 대로 걍 살아가
그 당시 많이도 들은 얘기는
실업계(농고) 나오면 대학을 못 간다네
걍 무시하고 명문대는 아니어도
대학진학 그리고 간호학과 입학
대학가니 완전히 다른 세상
인문계 애들끼리만 통하는
나만 못 알아먹는 대화
그 대화가 궁금해도
어디서부터 어떻게 물어봐
사실상 그 때 나는 외톨이
진정 친구가 되는건 포기
그냥 마음 다 잡고
못 따라가는 나를 자책하며
한도 초과로 노력
간호사 면허 따고
병원이 내 직장
공짜로 쉽게 얻은거 아냐
니 잣대로 날 판단하지 말아
이제 그만하자구
내 인생 이유 찾기도 벅차니까.
조광일 오마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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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가 길게 느껴지는데 정작 가사 나열한것과 반대로 라임적으로 강조하거나 끊어야 할 부분들이 다른곳에 있어서 잘만 타시면 재밌게 들릴수 있을것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PS.전 가사 겁나 못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