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박평식 평론가보다 랩만큼은 더 잘하고 싶었구요..

안녕하세요 힙플 유저 여러분! 간만에 새로운 취미랩을 사운드클라우드에 공개하게 되어 소식 전해드립니다. 거지 같은 오미크론 탓에 목상태 문제로 한달 이상 녹음을 못해서 답답했는데 간만에 마이크 앞에서 시원하게 주절대봤네요.

이번 곡은 영화감상과 랩이라는 취미를 엮어낸 곡입니다. 제가 가진 취미생활 중 아마 가장 큰 영역을 차지하는 것이 영화 감상입니다. 특히 영화관을 워낙 좋아해서 몇 년째 영화관에서만 영화를 한해에 200편씩 넘게 보고 있습니다. 참고용으로 올린 아래 이미지가 제가 작년(2021년) 영화관에서 본 영화의 포스터들을 모아놓은 것입니다.(구작 재개봉도 있고 n차 관람으로 중복도 있습니다.)

보고 난 영화들의 감상을 기록하기 위한 목적으로 늘 습관적으로 개인 sns에 영화감상평을 남겨 왔는데, 작년 가을부터 랩을 취미로 삼은 이후 만든(싸클에 올려 공개하거나 폐기한 곡들) 대부분이 영화 감상평에 담긴 평소 생각들을 정리하고 다듬어 가사로 쓴 경우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러한 제 습관을 주제로 가사를 써 랩을 해보았습니다. 비트는 국내 비트메이커 dumpling님의 비트로, 듣자마자 이거다 싶어서 녹음 후에 비상업적 목적의 사용 허락을 받았습니다. 아래가 이번 곡의 가사입니다.

오랜만에 한 작업이라 혼자 신나서 재밌게 녹음했구요, 가볍고 편한 맘으로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시간 되실 때 아래 재생버튼 클릭해서 들어주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