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람 - Escape (호미들 - 했던 말 Remix) #hangout2021
https://soundcloud.com/ahnsuram/escape-remixhang-out-open-mic-rap-competition?si=d4da1057699742dfbfe976c746fd1455&utm_source=clipboard&utm_medium=text&utm_campaign=social_sharing
아직도 차갑네
얼어붙은 내 발 밑엔
그땐 몰랐었지 not way
보일러가 안되던 내 방엔
엄마가 데워준 물로 씻을 때
난 그게 당연한건 줄 알았어
지금 옥탑에서 데자뷰를 일으켜
No Escape
가난은 get away
가난은 괴로워서
이젠 높이 올라가야지 내 가족 친구들 도와준 이들을 모셔
밑바닥에서 힘들었던 얘기를 그땐 술안주로 talk show
차가운 바닥을 열기로 덮어 얼어붙은 내 발을 녹여
껍질이 벗겨진 엄마의 손을 물에 닿게 둘 수는 없어
차가운 공기가 내몸을 덮어 덜덜덜
깨지는 머리 마른 수건으로 털털털
난 당연했지 니들은 이런건 모를껄
That’s no shit 추위는 나를 못 막았어
손발이 얼어 입김이 나와
그래도 멈추지 않아 난 더
엄마가 사줬던 ufo mic
입술에 서리가 끼도록 뱉어
자정이 넘어도 거실은 시끄러워
벽 너머로 움직이는 그림자가
그녀는 얼마나 마음이 아픈
나만 모를 연극이 되었을까
So 더는 갈 곳이 없네
나를 더 밀어부쳐 my way
뒤는 더 이상 보지도 말게
내가 어릴 적 바랬던 꿈과 가족의 부가
합쳐질 때 난 비로소 나아가
차가운 발이 나를 끌어 높고 아늑한 곳으로
아직도 차갑네
얼어붙은 내 발 밑엔
그땐 몰랐었지 not way
보일러가 안되던 내 방엔
엄마가 데워준 물로 씻을 때
난 그게 당연한 건 줄 알았어
지금 옥탑에서 데자뷰를 일으켜
No Escape
가난은 get away
가난은괴로워서
상도역 에서 잠실 지금은 삼선까지
여전히 찬물
아무 생각없이 왜 자꾸만 나오지
애꿎은 하품
팝필터에 걸린 눈물을 삼킨 지하방의 어린 나인 22
나이만 먹지 변한 건 없이 나 참 아직 여전하군
미터기 처럼 막 달려 갈수록 더 오르는 가격
택시에서 친구에게 받은 5만원이 그게 벌써 재 작년
이 장면을 본 난 맘 편히 있을 수 없어
사람들은 말해 기회가 있을 때 덥썩
알지 근데 내 속은 더 얹혀
커지는 엄마의 걱정
When i live 더 높이 방에 불을 떼야지
밤을 쓰고 난방비를 벌어 pay
더 뜨겁게 추위에서 run away
빨리 뛰어 더 부리나케 uh
아직도 차갑네
얼어 붙은 내 발 밑엔
그땐 몰랐었지 not way
보일러가 안되던 내 방엔
엄마가 데워준 물로 씻을 때
난 그게 당연한 건 줄 알았어
지금 옥탑에서 데자뷰를 일으켜
No Escape
가난은 get away
가난은 괴로워서
이젠 높이 올라가야지 내 가족 친구들 도와준 이들을 모셔
밑바닥에서 힘들었던 얘기를 그땐 술안주로 talk show
차가운 바닥을 열기로 덮어 얼어붙은 내 발을 녹여
껍질이 벗겨진 엄마의 손을 물에 닿게 둘 수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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