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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이크

안수람 - Escape (호미들 - 했던 말 Remix) #hangout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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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2-25 12:19:46


 

https://soundcloud.com/ahnsuram/escape-remixhang-out-open-mic-rap-competition?si=d4da1057699742dfbfe976c746fd1455&utm_source=clipboard&utm_medium=text&utm_campaign=social_sharing

 

아직도 차갑네

얼어붙은 내 발 밑엔

그땐 몰랐었지 not way

보일러가 안되던 내 방엔

엄마가 데워준 물로 씻을 

난 그게 당연한건 줄 알았어

지금 옥탑에서 데자뷰를 일으켜

No Escape


가난은 get away

가난은 괴로워서


이젠 높이 올라가야지 내 가족 친구들 도와준 이들을 모셔

밑바닥에서 힘들었던 얘기를 그땐 술안주로 talk show

차가운 바닥을 열기로 덮어 얼어붙은 내 발을 녹여

껍질이 벗겨진 엄마의 손을 물에 닿게 둘 수는 없어 


차가운 공기가 몸을 덮어 덜덜덜

깨지는 머리 마른 수건으로 털털털

난 당연했지 니들은 이런건 모를

That’s no shit 추위는 나를 못 막았어


손발이 얼어 입김이 나와

그래도 멈추지 않아 난 

엄마가 사줬던 ufo mic 

입술에 서리가 끼도록 뱉어


자정이 넘어도 거실은 시끄러워

벽 너머로 움직이는 그림자가

그녀는 얼마나 마음이 아픈

나만 모를 연극이 되었을까 


So 더는 갈 곳이 없네 

나를 더 밀어부쳐 my way

뒤는 더 이상 보지도 말게

내가 어릴 적 바랬던 꿈과 가족의 부가

합쳐질 때 난 비로소 나아가

차가운 발이 나를 끌어 높고 아늑한 곳으로


아직도 차갑네

얼어붙은 내 발 밑엔

그땐 몰랐었지 not way

보일러가 안되던 내 방엔

엄마가 데워준 물로 씻을 

난 그게 당연한 건 줄 알았어

지금 옥탑에서 데자뷰를 일으켜

No Escape


가난은 get away

가난은괴로워서


상도역 에서 잠실 지금은 삼선까지

여전히 찬물 

아무 생각없이 왜 자꾸만 나오지 

애꿎은 하품

팝필터에 걸린 눈물을 삼킨 지하방의 어린 나인 22

나이만 먹지 변한 건 없이 나 참 아직 여전하군


미터기 처럼 막 달려 갈수록 더 오르는 가격

택시에서 친구에게 받은 5만원이 그게 벌써 재 작년

이 장면을 본 난 맘 편히 있을 수 없어 

사람들은 말해 기회가 있을 때 덥썩

알지 근데 내 속은 더 얹혀

커지는 엄마의 걱정


When i live 더 높이 방에 불을 떼야지

밤을 쓰고 난방비를 벌어 pay

더 뜨겁게 추위에서 run away

빨리 뛰어 더 부리나케 uh


아직도 차갑네

얼어 붙은 내 발 밑엔

그땐 몰랐었지 not way

보일러가 안되던 내 방엔

엄마가 데워준 물로 씻을 

난 그게 당연한 건 줄 알았어

지금 옥탑에서 데자뷰를 일으켜

No Escape


가난은 get away

가난은 괴로워서


이젠 높이 올라가야지 내 가족 친구들 도와준 이들을 모셔

밑바닥에서 힘들었던 얘기를 그땐 술안주로 talk show

차가운 바닥을 열기로 덮어 얼어붙은 내 발을 녹여

껍질이 벗겨진 엄마의 손을 물에 닿게 둘 수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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