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지웅 - 황야의 유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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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7 22:57:56

 
황야를 걸어가
빈손으로 길을뚫고
어디쯤 왔을까
이길에서 멈춰있네

수많은 혈투끝에서
총신은 뜨거워졌어
나는 더 강해져야해
총알을 장전해야해

마음은 평온해져가
시체는 쌓여가지만
돌아볼수없는걸
가야할길이 많은걸

이따금 들려오는 바람소리
마지막 외마디의 비명소리
나는 이제 꽤나 지쳐버렸어
정든 고향떠나 도망나왔어

이제는 어디로든 떠나갈거야
내앞을 막으려면 나를죽여라
바람처럼 없어질게 즐거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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