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63
2021-01-20 21:05:49
https://soundcloud.com/gangihan2/crr4yqktpvan
그날의 온도는 너무나 추웠지
옛 기억에 얽매여서 나 자신을 속박하지 말길
추억이라 생각하고 나의 마음속에 묻혀두길
추억에 대한 나의 감정이 전부다 죽길
내 발
내발 다시 더 담아 나주 길 더 바란 다시 피 또 말해
그 추억 안에서 니 발을 빼고 이젠 내 주변을 걷기를 난 바래
후회가 짖어질수록 내 주변의 모든 것들이 무뎌져만 가네
무뎌진 것들이 이제는 오히려 화나기 시작하고 있는데
닥치고 넌 들어 내가 생각했던 거는 말이야
후회가 짖어질수록 그전의 내 추억이 너무 그리웠단 말이야
따라서 후회를 그만했지
덕분에 증오가 배가 되고
추억에 대한 감정마저도 무뎌지는 나 자신이 너무 신기했어
그 무딤은 내 주변 사람들을 쳐다볼 때쯤에 다시 나타났지 후엔
내 주변 사람들뿐만 아니라 내주위 환경마저 무뎌지기 시작해
난 화가 났지 이렇게 무뎌졌는데 내 주위는 온통 웃고 있었네
번쩍이는 가로등
담배피는 사람들
깜빡이는 신호등
서리 껴버린 안경도
그날의 감정은 기억하지만 난 주변에 대해 무뎌지고 화를 내는
내가 너무 싫어졌어
옛 기억에 얽매여서 나 자신을 속박하지 말길
추억이라 생각하고 나의 마음속에 묻혀두길
추억에 대한 나의 감정이 전부다 죽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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