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KO - 낯선방(m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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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2 06:44:16
어딜 가든 자꾸 자꾸 니가 보여
니가 뭔데 대체 날 가지고 놀아
머리가 새 하얘져
시야는 핑크 연막
술김에 같이 온
이곳은 낯선 방
이곳은 낯선 방
술김에 같이 온
이곳은 분명히 낯선 방
시야는 핑크 연막
머리가 새 하얘져
그녀가 나를 오 불러
오늘 부터 우리
사귀는 사인지 자꾸 물어
그녀의 머플러
같은 겉옷을 난 풀어
전에 누구랑 잤냐는
헛소린 좀 집어치워
나쁜남자는 못되도
아침해가 낼 뜨고나면
아마도 우린 남이 될수도
있단것만 분명히 알아둬
yeah 하나 둘씩 드러나는 속살을 볼때면
새하얀 머릿속에 상상이 더해져
그림자는 한 것 더욱 더
진해서 야해 보여
야해 보여 이제 보니
속옷색이 니 취향을
반영한것 같아 내가 상상했던
검은색관 다르게 yeah
지금 보니 자주색이네 yeah
너와 잘 어울려뵈는 야시시한 그 향수 향기에 취해
어둠속에서도 이젠 보여 너의 숨결이
아마도 지금 하고있는 둘의 사랑 놀이
너가 말한 사귀는거냔 질문의 답이
되지도않을까 싶어
너와 둘이 온 이 낯설은 방안에서
함께 하고있어
일단은 씻자 식기전에 빨리
침대에 누워 편히
불 끌 준비할게
부끄럼은 잠시 뒤로
어딜 가든 자꾸 자꾸 니가 보여
니가 뭔데 대체 날 가지고 놀아
머리가 새 하얘져
시야는 핑크 연막
술김에 같이 온
이곳은 낯선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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