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호 - 교차로
VERSE1)
가는 길이 정반대인 우리가 서롤 이해할 수 있을까
서로 쟤는 가는 길이 잘 못 됐다 생각하면서 미소를 지을까
나도 확신은 못 해 불안한 마음에 결정을 재촉해
선택의 결과는 내 손에 경로 이탈 경고 소음은 계속 돼
여긴 좀 이상해 지나친 관심에 가끔 힘이 빠지네
다수에 편승하지 않은 사람 내비두지 못 해 걱정마 난 잘 지내
불안하겠지 혹시 자기 선택이 정답이 아닐까봐 이해돼
소수를 머릿수로 누르고 찾아오는 안정감 미안 그 사회는 시체 돼
잘 생각해 봐봐 핸들을 잡고 있는 게 네 손이 맞나
난 아니라고 생각해서 유턴해 솔직히 말해 나도 무섭네
근데 생각 없이 직진해 생기는 정체구간 뒤로 갈 수 없네
난 흘러 가는대로 사는 게 더 무서워 피곤해도 예민함을 켜둬
BRIDGE)
아 빨간불이야 멈춰 지금이 우리의 마지막 접점
이제 갈 길을 선택해줘 난 두고 온 게 있어 출발해 먼저
아 빨간불이야 멈춰 지금이 우리의 마지막 접점
이제 갈 길을 선택해줘 난 두고 온 게 있어 출발해 먼저
HOOK)
안녕 이젠 우리 헤어질 시간이야 잘 살아
시간이 흐른 뒤에 저 끝에 만날 수 있을까
서로 지금의 모습관 많이 다르겠지만
서로 사는 얘기에 공감은 힘들겠지만
안녕 이젠 우리 헤어질 시간이야 잘 살아
시간이 흐른 뒤에 저 끝에 만날 수 있을까
서로 지금의 모습관 많이 다르겠지만
서로 사는 얘기에 공감은 힘들겠지만
VERSE2)
표지판에 써 있는 숫잘 싫어해 우리 갓길에 숨자
모두 가는 길에 이탈한 순간 날 향한 따가운 눈빛은 불안
우린 저걸 적령기라 불러 선택을 강요해 자유를 눌러
여유를 태워도 할 수 없는 충전 오늘도 알을 깨기를 꿈꿔
모두 똑같이 살 거면 내가 나일 필욘 하나도 없잖아
내가 나일 필요 없으면 오늘 산 이유는 하나도 없잖아
안정감에 취해 대리 부를 바엔 쉴래 이게 날 더 잘 알게 할 기회
말해주지 않는 기준에 비해 멀리 떨어지니 하게 되는 될까 비행
대학이 고속도론 줄 알고 냈던거지 톨비 통과 못해 마셨던 고빈
상처를 남겼고 흉터가 됐어 싫어하게 된 말은 최선
노력이 무능의 방패란 생각 실패는 노력으로 만들어 죄책감
어디로 가는지 묻지 못했네 난 덕분에 역주행 결국에 깬 나
BRIDGE)
아 빨간불이야 멈춰 지금이 우리 마지막 접점
이제 갈 길을 선택해줘 난 두고 온 게 있어 출발해 먼저
아 빨간불이야 멈춰 지금이 우리 마지막 접점
이제 갈 길을 선택해줘 난 두고 온 게 있어 출발해 먼저
HOOK)
안녕 이젠 우리 헤어질 시간이야 잘 살아
시간이 흐른 뒤에 저 끝에 만날 수 있을까
서로 지금의 모습관 많이 다르겠지만
서로 사는 얘기에 공감은 힘들겠지만
안녕 이젠 우리 헤어질 시간이야 잘 살아
시간이 흐른 뒤에 저 끝에 만날 수 있을까
서로 지금의 모습관 많이 다르겠지만
서로 사는 얘기에 공감은 힘들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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