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 - 서지만
여러분, 안녕하세요. | 건강하시죠? |
여유가 있으시다면 제 사운드클라우드 페이지도 방문 부탁드리겠습니다. | https://soundcloud.com/sojeezmahn |
차린건 없지만 앞으로 꾸준히 작업물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즐거운 연휴 되시기 바랍니다.
|
원곡: QM <100만원>
내 인생의 목표가 뭔지 알아?
난 강해지고 싶어
강해져서 다른 목표를 효율적으로
수월하게 달성하고 싶어.
난 강해. 순두부멘탈 꼬리표 떼고
뒤에 양면테이프 붙여. 나보다 강하다고
으스대던 놈들 등 뒤에 갖다 붙여.
과거 덤핑 땡처리로 팔던 감성,
이젠 한정판로 팔아. 이성.
저는 개썅마이웨이로 가는 중
함께 안 할 거면 나랑 “빠이”해.
신체적으로 강해지려 헬스장.
육체단련은 상대적으로 쉽지만,
정신집중 단련에 단련이 가장 중요해.
몰두가 노력의 목표.
난 계속해서 해. 해. 해.
“미친놈” 소리 해도 돼.
그래도, 계속 묵직하게, 무아지경으로
계속해서 몰입해.
난 강해, 명상, 일기 쓰기. 하루 반성하고 의지표명.
난 강해, 아침 여섯 시 일어나 헬스장으로 달려.
난 강해, 감정절제 그리고 하나 할 땐 하나만 해.
난 강해, 일 끝나고 랩 연습실. 매일 두 시간 뱉어.
난 내가 말하는 대로 돼. 난 강해.
강해져. 더, 더 고통 즐겨. 책 한 줄만 더 읽어.
랩 가사 한 번 더 뱉어. 아령 한 번 더.
수면시간 여덟시간 딱 엄수.
숙면해야 집중 가능.
25분 폼모도로 동안. 할 일 하나에 완전히
몰두해. 하나에만 집중 쏟아 전부.
헬스장에서는 오직 아령하고 단련 중인
이두근만 생각.
그 아령이 내 몸과 하나라 여기며, 커지는 근섬유
느껴. 각도 미세하게 바꿔.
랩 가사 쓸 때는 소파에 기댄 뒤,
눈을 감고 비트 위에 흥얼거리다
괜찮은 멜로디 산문으로 쓰고, 운문으로 바꿔.
계속 다듬어.
머리 쥐 날 때까지, 계속 써. 그리고 읽어.
입술 따끔거려도 계속 뱉어 그리고 숨 쉬어.
온몸 근육 퍼르르 떨 때까지 계속 쇠질.
그리고 외쳐, “끊임없이 한계점”
끊임없이 나를 밀어붙여.
글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