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koojin - 2015-2016-2017
beat by beatowski
verse 1
안녕 잘 지냈니 15년도의 나야
군대에서 나온 지 얼마 안 되서
뭐든 할 수 있는
패기를 둘렀는데
어쩜 멘탈은 전역을
안했니 적응 못하고
예전처럼 겉돌던
때로 돌아갔는지 성격이 점점 쳐져
새로운 사람 새로운 학교 새로운 공부 그리고
다시 깨어난 뮤지션의 꿈
잠깐 접고 마저 하던 공부
계속해 딴 생각 하지 말고
내가 음악으로
hook
밥벌어 먹긴 글렀으니까
얼른 딴거 준비해
잘하는게 아니어도 상관없잖아
음악은 취미로 해도 되잖아
많이 혼란스러워도
잠깐만 내려놓자
곧 괜찮아질테니까
verse 2
아직도 이런 생각을 품는 16년도의 나야
잘 하고 있었어 밴드도 성공적으로 잘 하고
취미였지만 (ay)
공연도 작년에 많이하고 학교도 잘 다녔잖아
그런데 뭐가 문제니 올해는
좋아하는 사람 생겨도 잘 되지도 않고
마음속에 공허함은 늘
계속하고 외로움은 내 그림자에 이름이 되어
생각의 방향을 잃어 잘못된 판단으로 이끌려
사이비 스릴러처럼 친구에게 말했지 구해줘
탈출하며 느꼈던 생각
내 인생은 왜 이리 비참할까
탈출하며 느꼈던 생각
내 심정 누구에게 말하고 싶어
내가 음악으로
내가 음악으로
내가 음악으로
내가 음악으로
자신은 없지만 해서 나쁠건 없잖아
내가 음악으로
hook x2
밥벌어 먹긴 글렀으니까
얼른 딴거 준비해
잘하는게 아니어도 상관없잖아
음악은 취미로 해도 되잖아
많이 혼란스러워도
잠깐만 내려놓자
곧 괜찮아질테니까
verse 3
그래서 17년도의 나야
왜 이제 시작한거야
그간 아픔을 보상받은 것처럼
돈도 모이고
차도 생기니
열정에게 17번의 번호표를 주고 잠깐
대기 하라고 하는 사이에
반년이 지나 갔잖아
바보야
직장 때려치고
공부 하려고 하니 막상 못하겠어
내가 돈 좀 버니 이걸로 잘 될 꺼라 생각했나봐
프로는 따로 있는데
그들의 세계에 들어가는게 겁나
몸도 마음도 망가진 다음에야
왜 음악이 생각나는 걸까
군대 가기전에
음악때매 고생한 기억이 떠올라
일주일에 한번
전주에서 신촌까지
새벽에 알바하고
점심 너머 버스타고 1시간
베이스 레슨 받고 와서
다시 집도착하면 새벽 1시
무슨 생각으로 이리 움직였을까
지금 생각해도 참 신기해
난 음악하면서 늘 불행했는데
난 음악하면서 늘 불행했는데
이제는 음악으로
밥벌어 먹긴 글렀어도
딴거 안할꺼니까
잘하는게 아니어도 상관없잖아
음악은 취미로 할 수 없잖아
많이 혼란스러워도
잠깐이라도 내려놓을 생각이 없어
지금 난 괜찮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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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 좋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