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Lee Gun), 메이커 (Maker) - 먹어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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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5 20:34:26
Verse 1
사납게 보채는 위 방금 전에
마친 식사는 너무 가벼웠네
찔끔찔끔 숟갈 옮기는 놈 옆에
가 몫을 뺏어 먹네, 염치도 없게
탐나는 건 목구멍에 다 쑤셔박아
덕에 내 속은 탐욕스러운 번화가
아담과 이브, 둘이 나눠먹은 선악과
내 뱃속에서 검출 돼, 나도 먹었나 봐
돈, 명예, 여자, 유명세
뻔해 클리셰, 근데 원해
그 삶은 멋져, 허나 내 음악이 전제
욕심이 나쁘다니 틀린건 니 선생
착한 표정, 하는 건 뒷 돈 먹기
그 딴 것보다는 훨씬 멋진 내가 만든 철칙
다 내 안에 집어 넣겠다는 먹보 정신
그런 의미에서 내가 만든 이 곡은 점심
hook
더 줘, 배가 고파 먹어치워
더 줘, 나는 공허감이 싫어
더 줘, 몇 분이면 다 비워
더 줘, 기다린 시간이 길어
허겁지겁 먹어치워
Verse 2
즉, 세상은 뷔페 나는 V.I.P
그걸 알아서 더 요란하게 입가심
AH, 깜빡했네, 난 편식하지
부정적인 것들, 너나 많이 잡수시라지
물론 사료먹는 래퍼와는 다르게
걔넨 부족했는데 왜 겸상 안함 화를 내
이륙 기미갑 보이니 합류한 탑승갹
그 목록에서 이건, MAKER 그리고 나를 빼
AH, 이러니 또 배가 고파
주전부리나 간단히 먹어볼까
접시 위에 담긴 것이 대체 뭔가
알기도 전에 먹었네, 그건 래퍼, 농담
근데 아예 빈말은 아닌 듯
모두 알잖아 여기 잔혹한 방식을
약육강식을, 내가 식사를 마칠 쯤
나와 커피나 후식을 먹게 될까, 당신은
hook
더 줘, 배가 고파 먹어치워
더 줘, 나는 공허감이 싫어
더 줘, 몇 분이면 다 비워
더 줘, 기다린 시간이 길어
허겁지겁 먹어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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