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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이크

김구남 - Lunch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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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0 13:50:26

수많은 래퍼 사이를 휘젓는 내 이름은 김구남

못 느낀다면 심각한 불감증 이 씬을 찢어놔

니들 야식시간이 야행성 올빼미의 lunch time

내방에 mc들의 대가리를 썰어 담아 놨지


날 베낀 wack mc들의 뽄새

국어책 플로우의 냄새는 역해

이길생각 있는새끼들 이미 내 옆에

올해 4월달 후회하기 싫으면 기억해


굶주린 리스너들에게 선사하는 믹스테잎

애미애비가 같나? 강남누나처럼 '죄다' 비슷해

실력은 진짜 좆인데 모가지는 깁스해

신경도 안썼는데 내 랩이 너희들의 삶에 침투해

한강물 따실때 입수해 그때도 내 음악은 replay


각자의 머리속에 있는 favorite들을 지워놔

한곡 끝나기전에 김구남 세글자를 심어놔

한국힙합 지겹다 소리나올때 쯤에 kim의 등장

느껴봐 스피커를 통해 풍기는 이 신선함



내가 누군지 모른다고? 그냥 닥쳐

이제 제대로 알았으니까 좀 닥쳐

발밑에 떨어진 콩고물이나 잡숴

함께 하고 싶다고? 너 하는거봐서



난 이제 가난한 삶은 더이상

살지않아 시간만 죽이는 병신들과 달라 난

mic를 잡아 쏟아내는 Rhyme과 땀

바뀐 낮과밤 목표는 비기나 팍 없어 장난 in my life


그래 팀꾸려서 한꺼번에 덤비기로해

난 항상 식사시간 전에 참회기도해 기꺼이일을내

성공하는 지름길만 걸어 성질이 급해

사실 먹고사는 그게 아직도 고민인듯해


홍대에서 카피랩으로 버스킹 하는 븅신

또 좋다고 존나게 빨아대는 더욱더 븅신

사실 근본적으로 씬에 발붙이기 힘든 이유지

이 말 끝나기도 전에 들리는 너도 븅신


리스너는 무지해도 내겐 없는 휴식

man in the mirror 어쩌면 꽤나 무식

해보일수 있는 과제를 스스로에게 던져 주지

지켜봐 이 무비 난 답찾을 때까지 계속해 싸우지



내가 누군지 모른다고? 그냥 닥쳐

이제 제대로 알았으니까 좀 닥쳐

발밑에 떨어진 콩고물이나 잡숴

함께 하고 싶다고? 너 하는거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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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Updated at 2017-03-10 17:07:06

잘들었습니다~ 잘하시네요 ㅋㅋ 목소리랑 비트랑 진짜 잘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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