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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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9 15:15:41
내옷 짙게밴 패배자의 냄새
아무리 빨아도 절대 지워지지 않네
플러스 담배냄새 향수를대신해
내 몸 이곳저곳 모조리 휘어감네
열등감 나의 영감의 원천
이지만 내목을 옥죄여와
플러스 항상 두려움에 떨지난
주위를 둘러봐도 캄캄한 어둠이야
내겐 필요해 불빛이
내두눈이 멀을정도 말이지
또 수없이 많은일
뭔 갈 해야 느껴 내가 살아있다는느낌
요즘 내머린 반쯤 죽었지
내가나를 죽였지 사실
뭘 하는지 도 모르는게 현실
뭣도 모른체 오늘도 살아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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