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언 - back(100)

beat by gagle

얼마나 더 가야지 우리 다툼이 잦아질까
흐르는 정적 또 흘러 손에 쥔 땀
마를 사이도 없이 자꾸 열을 내고있잖아
작은 말 한마디에도 가득 차있는 비장함
양보할 수 없던 그때 서로의 입장
또 상처주고 나눈 서러워진 마음
이 직감 이별을 떠올리게하지
그래도 돌아설 수 없던건 
마음이 아직 남아있었지 정또는 사랑이란 이름하에
아무리 미워도 그대생각에 일어나네
뿌리칠 수 없었던 가느다란 손도
잊을 수 없는 느낌 그 속에 
가진 온도조차 내 것인 것 같아서
주먹을 쥐었다가 자연히 다시 펴지는 손바닥
결국 너 하나뿐인걸 알게 되는 난
지금 이 순간만은 누구보다 행운아지

사랑한단 말을 미뤄두고
서운하단 말을 이어 줄곧
네가 내 품 속에 안겨있을때 oh love

생각해봐 얼마나 다른 삶을 살아왔나
그 간에 좋거나 혹은 모진 사람만나
처음과 달라져 있을 너 또 의심가는 this love 
어디다 맞출지 모르는 속도 quick slow
하지만 지금 둘은 손을 잡고 걷고있네
혼자 속앓이하던 문제를 함께 고민해
꺽인 내 고집도 전혀 기분 나쁘지않아
되려 더 생각 들어주지못한데에 미안함
그 마음에 딱 두배 사랑으로 갚아줄게
내 상처를 나자신보다 더 아파주네
아까전에 내가 말했던 다툼에 대한 말
되짚어보니 별거아닌 문제야 괜찮아
벌써 함께한 날들 세보니 100
어떻게보면 아직 멀었는지
세월이 꽤 빠르기도한 것 같고 느린것도 같아
근데 어느새 우리 걷는 속도가 똑같아

사랑한단 말을 미뤄두고
서운하단 말을 이어 줄곧
네가 내 품 속에 안겨있을때 oh love

우리 함께 하는 시간
저녁부터 너의 집앞까지
한시도 떨어질 수 없어 같이가
너와 있으면 난 기분이 좋아져
내 목소리가 이렇게 높아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