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런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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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1 20:05:22




텅 빈 침대 더러운 방에서 잠을깨
푹 잠든것도 아냐 거의 밤을 샌
다음에 잠깐 붙였던 눈 다시뜬채
창밖을 보니 벌써 내 머리위 뜬 해

방학이라고 연락이 뜸해진 친구들이
그닥 얄밉진 않아 가끔 내 폰
메신절 통해 밥 보내준 친구들
덕분에 배부르다 식사를 거른채

tv를 틀어 그닥 볼건 없지만
혹시 재밌는게 나올까 했지만 역시나
지겹게 똑같이 흐르고 있어
다 알거같아 본적없는데 스포일러

눈 뜨고있어도 무료해서
그냥 숨만 쉬며 보내 시간은 무료래서
거실과 침대를 반복하며 지내다 보니
이런 내가 한심하단 생각이 들곤했어

내가 누운 전기장판이 엄마 품마냥 따쓰해서
절대 헤어나오질 못해 분명 같은데서
매일보며 사는 엄마가 그리워지는것
같아서 다시 불켜놓고 잠들어

메신저들 보면 다들 신나고 재밌나봐
난 방에서 보고있어 너넨 tv속 연예인같아
점점 나혼자만 멀어지는 기분
나를 빼논채로 매일 벌어지는 일들을

관람하는 중이야 다 미소 짓고있어
난 밤새고 해돋이 본 이후론 피곤해서
밖을 나가질 않는데 말야
사실 다른사람 빼고 나만 방학인가봐

바쁜 삶 바쁜 하루를 쫒아가는건
방학에 적응다 된 내겐 많이 불가능할걸
알기에 또 대충 밥 먹은체 침대로 직행
아 오늘따라 친구들이 보고싶네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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