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힙플에서 처음 쓰는 글이에요

 안녕하세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걱정이 많은 요즘입니다. 힙합플레이야 여러분들께서는 댁네 평안하신가요? 저는 올해로 스물넷이 된, 래퍼와 비트메이커를 꿈꾸는 대학생입니다. 이러한 꿈을 가지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막막한 마음으로 힙합플레이야를 들락거리다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종종 들러 글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응원과 따스한 충고 주신다면 많이 배우겠습니다!

 힙합이라는 장르를 제대로 좋아하기 시작한 것은 제가 스무 살 초반, 더콰이엇님의 팬이 되면서부터입니다(사실 그 전부터 더콰이엇님의 음악은 좋아했으나 스무 살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그의 팬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무터 무대에 올라 노래하는 것을 좋아했고, 인문계 대학교에 진학하였으나 취미로는 항상 버스킹 공연과 락밴드 보컬로 활동하며 음악을 즐겨왔습니다.

 작년 겨울 처음으로 노트북을 가져보게 되었고, 돈을 모아 지난달에 드디어 큐베이스를 구매하였습니다. 그간 기타를 치며 작곡을 연습해왔으나 제가 하고 싶은 힙합과 알앤비 음악을 만들기에는 기타 한 대와 제 부족한 실력으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큐베이스로 비트메이킹을 연습할 수 있게 된 요즘 매일이 설레고 신이 납니다.

 좀더 연습한 후에는 자작 비트와 자작 랩을 이곳 오픈마이크에 올릴 생각입니다. 아직 가진 장비가 노트북 한 대와 마우스뿐이라 한동안 많은 연습을 필요로 할 것 같고, 코로나바이러스가 진정된 후에나 아마도 셀프녹음실을 이용해 레코딩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괜히 벌써부터 설레는 마음에 사운드클라우드 계정도 벌써 만들어두었습니다 ㅋㅋㅋ 제가 더 발전하고 사운드클라우드 링크를 공유하게 되면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틈틈이 혼자 책만 들춰본 실용음악 화성학과, 교외와 교내 락밴드에서 활동하며 얻은 짧은 악기 지식, 무대 올라가는 것을 즐기는 성격 외에는 가진 것이 없습니다. 현재는 유튜브 강의를 보며 따라하고, 무작정 큐베이스를 켜고 가상악기로 비트를 찍어 보는 방식으로 연습하고 있습니다. 출판사 ARAIS의 <비트메이킹 매뉴얼>이라는 책도 보았습니다. 랩은 워낙 작사하는 것이 취미인지라 제 방식대로 가사를 쓰고 연습하며 실력을 키워 가고 있습니다.

 비트를 더 잘 만들고 싶고, 랩도 더 잘 하고 싶습니다. 저처럼 독학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조언 혹은 한마디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혹은 제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이나 유튜브, 연습방식 등 추천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든 분들께서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또 글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