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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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4-24 07:43:52

나이 22살 백수 미필
고딩때 부터 힙합에 빠져서 쭈욱 들어오다가 졸업하고
20살때 부터 랩 해보겠다 마음 먹었지만 1년 넘게 또래들이랑 술먹고 놀고 허지부지 하다 작년 8월 즈음 부터 거진 다 끊다시피 하고 방구석에 박혀서 나름 밤낮 없이 연구하고 쓰고 뱉고 하며 데모곡 만들다 갈아엎고 사클에 올리길 반복하는게 일상인데 아직까진 믹스테잎 이라는 하나의 큰 산을 구상하고 창작할 능력은 부족한 면이있고 현재 커리어 때문에 입대 미루고 또래애들은 하나둘 전역해가고 여러모로 복잡하네요 사실상 주변 음악하는 사람 단 한명도 없고해서 방향성 이랄까 그런것도 더 잡히지않고 한 편으로는 포기하고 싶지만 다른 한 편으론 열정 때문이라도 놓지는 못하고 참 답답하네요 불특정 힙합팬 다수를 대상으로 이런 글을 쓰는게 현실적으로 큰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속으로 쟁겨놓기보단 여기서라도 속마음을 토해내는게 맘편할거같아 두서없는 글을 써봅니다 혹시라도 긴글 읽어주신분이 한분이라도 계신다면 조언 한마디가 본인에겐 정말 큰 도움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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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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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4 08:59:27

게시판에다 조언 구하시는 것보다 사는 지역에 크루 찾아보시는 게 더 도움될 거 같은데

WR
2019-05-03 07:16:29

크루 해봐야 몇개안되고 동네 카피랩 동호회 수준이라
썩 내키진 않아요 지역이 워낙 촌동네다보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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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4 23:44:19

어서 더 날이 더워지기 전에 군 입대부터 하고 오는게 어떨까요?

백수도 괜찮고 벙향성을 헤메이는것도 괜찮아요 음악을 더 하고싶은 열정도 괜찮고 고민과 연구하는 시간도 괜찮아요 , 다 좋은데 

음악으로 계속 나아가든 다른길을 찾든, 군 입대를 더이상 미루는건 나중에 더 불편해 질겁니다.

 

본문에 적혀있듯 주변에 음악하는 사람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당장 1,2년 안에 성공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리기 힘들다면, 입대 한 다음 하나씩 하나씩 인생계획을 정리해서 나오는게 더 도움 될겁니다.

 

막막하겠지만 하나씩 하나씩 앞에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답답하겠지만 한계단씩 믹스테잎도 만들어보고 싱글도 준비해보고 

마음맞는 크루도 찾아보고 또 작업은 게을리 하지 마시고 

하나씩 하나씩 해보세요

 

그나저나 무엇보다 군입대는 한여름이 되기전에 어서 빨리 입대하십쇼 

모쪼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WR
2019-05-03 07:20:54

성공에 대한 조급함 보단 여러모로 참 복잡하네요ㅋ
어쨋든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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