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주의) 혼자하는건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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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8 23:02:32

안녕하세요 대구 사는 20대 후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청년입니다.

저는 현재 공장다니면서 랩을 하고 있어요
25살 전역 후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자" 라는 생각으로 평소에 좋아하던 가게 스탭으로 일하면서 음악을 하고있었는데,

갑자기 집에 돈이 많이필요한 상황이 오더라구요.
한달에 백몇십으로는 집에 도움도 제 생활도 할수가없게되더라구요. 그래서 공채 계속넣고하다가 운좋게 중견기업 공장에 들어왔네요.

사실 공장일하는게 쉬운일은 아닌거같아요 ㅋㅋ 고3때부터 여러공장도 다니고 사무실일도 해보고 술집도해보고 요리도해보고 여러가지 했지만 공장이 제일 힘든거같아요

아무튼 그만 징징대고,, 계속 짬을내서 노래를 만들고 있기는 한데 혼자 모든걸 하려니 뭔가 지친다고 하긴 그정돈 아닌거같고 뭔가 힘빠진다고해야하나?

주변에 음악하는 친구들도없고 음악에 관한 얘기라던지 작업물에 대한 피드백이라던지 미래에 멋진 프로젝트에 대한 상상이라던지 그런거를 혼자서 하니까 그냥 뭔가 힘빠집니다. 제가 처질때 채찍질 해줄 사람도 없는거같고 그렇다고 뭐 이상한 아무 크루들어가고 싶지는 않고

음악뿐아니라 예술적인 움직임을 크게 하고싶어요 영상,미술,음악,패션 복합적으로 다 하고싶네요 ㅋㅋ

혹시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계신분있다면
쪽지?? 보내주세요??

다들 새해복 많이받으시고,, 올해도 열심히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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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2-08 23:06:04

열심히 사시는 분들 항상 응원합니다.

큰 꿈이 없는 저보다는 멋진삶이라고 생각합니다.

WR
1
2019-02-08 23:10:49

아닙니다 각자 본인의 인생이 제일 멋진거라생각합니다. 진짜 인생사는건 매~~~~우 주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사회시스템이 그걸 힘들게하긴하지만 그냥 로또 당첨되서 건물옥상에서 돈뿌리고싶네요

2019-02-08 23:42:13

당첨되면 저 백만원만 주세여

1
2019-02-09 00:12:46

당첨되면 백만원중 10만 떼주세요

2019-02-12 03:24:56

열심히 사시는군요 배울 점이 많으신 것 같아요 화이팅합시다!

WR
1
2019-02-12 18:12:52

그 말이 생각나네요. 한살배기 아기한테도 배울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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