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노래가 너무 많아요

좋은 술과 저급한 웃음, 
꺼진 불 속 조용한 관음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주세요

옛 친구와는 가벼운 이별,
다음 주면 까먹을 2절
믿지 않겠지만 별이 되긴 싫어요

난 웃으면서 영업하고 빈말하기 싫은걸요
그대 알잖아요 우린 저들 과는 너무 다른 것을 

난 배고프고 절박한 그런 예술가 아니에요
내 시대는 아직 나를 위한 준비조차 안된 걸요

마마, oh 마마 나의 맨발을 봐요
마마, oh 마마 저들은 나에게 어서 뛰래요

국화 향이 물씬 나는 날,
해랑사 을신당는 나
처음엔 안 넘어가는 게 아마 맞아요

나는 별이 되고 싶었던 게 아니에요

요새 나오는 곡들이 좋은게 너무 많네요 이 쯤되면 취향이 뭔가 듣는거 마다 다 좋게 듣는게 아닌 가 싶긴 한데 뭐....그래도 좋은건 좋은거라ㅋㅋㅋㅋㅋ

이번 검정치마 3집도 너무 좋네요

1집이 진짜 좋았어서 엄청 들었었는데 2집은 어쩌다 패스하고 이번에 나온 3집을 들었는데 가사가 정말 예술입니다

특히 위에 저 곡의 가사는 씨잼 가사 중에 "검정치마보다 힙합스럽지가 않아"라는 가사를 떠올리게 만들었어요

횡설수설 했는데 결론은 세상사람들 다 검정치마 음악을 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