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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이크

연작連作, 문제1~7(prod.Backgroundbeat) - s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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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2 00:40:32

https://www.youtube.com/watch?v=Xs_hh1JfkTM

 

 

*그냥 랩 좀 하고 싶어서 길게 씨부려대봤음

 

***

 

 


문제야 문제


처연한 지저분한 너저분한 가정 속에


상념만이 주워섬긴 비틀린듯 기워냈


고 가려운 맘 속의 말들은 바다 위를


떠다니다 아무에게나 잡혀 건져 올려져


치어임에도 불구하고 내뱉어지는 수모를 당했고


치열한 사고와 관찰, 관철된 신념 속 


말들은 시를 다 적어내지 못하고 끝내는


멈춰버린 멎어버린 죽어버린


불타는 태양만이 나와 너의 앞 길을


좋은 비트가 있어도 못 알아보네 사람들은


좋음 엠알 이거 위에 아무렇게나 지껄여 내뱉어도


수작이 될법해,


개수작 부리지 말라는 한적한 아저씨의 너저분한


말들만이.


좋은 게 있고 좋지 않은 게 있어, 예술에는 그런데


보통은 좋은 걸 좋다고 말하지 않지 그렇게 인정하는 게


누군가의 힘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거지 인정하는


거고 인정하기 싫은 맘과 인지하지 못한 맘 속에서


그저 빚어내 세상밖에 던져진


바람과도 같은 한 구절은 어디를 떠다니다가


여기까지 흘러들어 왔는가


바람결에 바람따라 


바람은 잡지 못하고 이루어지지 못하니 바람이라지


라는 서글픈 말만을 토했고


긴 얘기를 적어 토해내는 누군가의 말들은


사실은 반복될 수 밖에 없다는 것 여기에


프로블럼이니 문제니,


영어를 쓰지 않고도 니 뇌에는 


집어 넣을 수 있는 말이 되겠지


시 속에 적힌 말들 이빨 사이에 끼인 고기들


다 소화해내지 못한 양분들


다 떨어내지 못한 지난 날들


추위와 고독 속에서 이겨내듯 몸을 떨어내고 뱉어대는


불타는 침들, 침대 위에,


잠들은, 평안한 양과 같은 하루이길 우리의 삶이,


간절히 원했고 


눈물을 다 헤지 못하는 밤,


별, 헤는, 밤, 다 세지 못할 것을 세는 시인의 마음은


얼마나 큰 정의와 슬픔을 그 속에 품고 있었던가,


몇 개의 어지러지는 박자와 기교 속에서


옛 시인의 이름을 들먹이며 끄적대는 글귀 위에


그 시대의 감정과 감성과 상황과 치열함이


과연 이 글귀에 깃들 수 있을까,


귀퉁이에


버려졌던 그저 처절하고도 볼품없는 자국만이


지금 우리의 삶을 이끌어 가고 있지


여기저기에 적혀댔던


돌 위에 그저 부스러기같은 자국들이 결국


우리네 인생의 삶이며 아무것도 아니라지,


그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다시금 바라볼 때


생은 의미를 가진다지

 

생이란 어디로부터 왔고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너는 물체를 볼 때 사실과 진실과 진리 중에서 무엇에 마음을 두는가


우리는 볼품없는 존재이며 그저 떨어지는 추락한


무언가에 불과하다는 걸 이해한다면


동시에 그런 우리를 끌어 올려///  

(1)



(2)

주는 저 높은 하늘 위의 주의


가슴 깊이 스며드는 따스한 손길과 놀라운


자애의 눈빛과 심정과 위력을 알게 될 테지


케지 못한


케내지 못한


눈치 채지 못한


눈이 가지 못한


갈 방향을 알지 못하니 모험가는 어느새 멈추어 섰고


소설가는 긴 말을 토해내는 일에 역시 자기는 제격이라며


우쭐거리듯 키보드를 두들기면서


어딘가로 퍼질 지도 모르는 말들을 음악과 소리 위에


음악 교과서 위에 제대로 앉아 본 적 없는 이지만은

 

그저 적어내고 있는데


늘 친하지 않았던 것은 사실 내적으로는


내 적으로 여기지 않고 가장 친하게 여겼다는 게


인생에 있어 어떤 의미일 지,


풀지 못한 수학 문제는 당신의 삶 속에 몇 개나 있을런지


푼 건 풀지 못한 것


다 치지 못한 시험들은 여기저기에 상념처럼 남았고


그대를 사람답게 만들어주네


고민하고 있는 인간만이 인간답다는 건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작품 명에서 드러나는 명제가 아닌가,


아니라고 해도 상관은 없고, 사실 뭐 나도 반쯤은 헛소리라고 생각을


한다지.


고민이 우리가 우리인 것을 증명해주는 무엇은 아니기에.


신적인 존재의 한이 없는 사랑만이 우리를 이 시대와 세계에


고정시켜주고 살아가게끔 해주는 무언가,


의지할,


지지대가 된다기에


그대는 사랑의 의미를 진정으로 깨달아가면서 


삶의 의미를 알아가겠지


어린 나이였던 당신의 꿈은 언제 어디서부터 잘못 되었는가


혹은 지금 당장 당신은 당신의 꿈 언저리를 헤매이고 있는가


우리는 어린 날에 꾸었던 꿈들을 구분해 잘 정리를 해두어야 하며


결국 남을 이롭게 해야 한다는 건데,


이 긴 세계 속에서 당신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게


또 필요할 지도 모르겠네


긴 말을 두서 없이 적어대는 건


방랑자로서의 마음가짐이 조금 필요한 일일지


아니면 그저 두려움에 떨고 있는 한 인간의


속 터 놓는 소리에 불과한지


우리네 인생은 고대로부터 판소리, 시장가의 저잣거리의


아무런 말소리, 소리, 음악, 소리꾼, 북소리,


그런 것들이 어우러지면서 간신히 견뎌온 듯한데


한국이라는 나라는 어디로부터 시작이 되었고


어디까지로 가고 있는가


지금 우리는 이 시대 사회 속에서 정말 제 역할을 다 하고 있는가


국민적인 사명 의식만이 결국 이 나라를 건전하게 되바꾸어 줄텐데,


정치적인 이야기를 하는 게 부담스럽다면 굳이


깊이 생각 하지는 않아도 된다지만,


적어도 당신이 아는 문제에 대해서는 치열하게 고민하고


자신의 앞길을 둘러봐야겠지


누군가 시켜서 걸어가고 있는 인생이 아니지 않소,////

(2)




(3)

그렇지 않소,


소는 쟁기를 뒤에 두고 일꾼의 손길에 따라 앞으로 나간다지만


당신은 그대의 머리를 굴려가며 열심히 방향을 찾는 


인생을 걸어왔지 않소,


올바른 방향을 찾길 바라오 친구여,


랩, 랩, 힙합, 랩, 인생, 음악, 거리 위에, 쌓인 신음들의,


고통에 어린,


여러모로 힘에 겨운, 그런 인생,


누군가에게 누군가가 비통에 젖어 울부짖는 신음이나 외침


이해, 이해, 이해, 자유를 바라는 목소리, 목적, 울부짖음


적어도 타인에게 칼을 겨누어서는 안되겠지


당신 자신의 자위를 위해서는 물론 싸울 줄 알아야겠지만


자신의 야욕을 위해서 칼을 든 게 아닌가, 하고는 분명히 알아야겠지


당신 자신의 마음 속의 동기에 대해서는 그 스스로만이 아는 일이라


다른 누군가는 판단하기가 영 어렵고 시치미를 뗀다면


그 매의 주인이 누구인가 결국 알기 어려워지는 것처럼


아무도 아무런 


단서도 정보도 없이 사건은 미궁에 휩쌓이고 말겠지.


김 씨에, 한국으로 와서 이름을 새로 받고


고등학생이면서 맨날 조부의 이름을 팔아 추리를 하는


뭐 그런 만화의 명대사처럼, 아니 안경 낀 꼬맹이 그거에서


나왔던 건가 아무튼


모두가 인생이라는 문제를 들고서 답을 간절히 찾아 헤맨다는 사실만이


우리를 서로 이해 가능한 존재라는 증명이 되어줄 수 있겠다.


이런저런 말을 하다보니 조사가 조사져버린 문장을 적게도 되는데


그만큼 너절한, 너저분한, 널브러진,


마음 속의 무너짐을 표현하는 것이니 그대는 부디 너그러이,


양해를 해주길 바란다네,


가내, 수공업으로 지어내는 여러 음악들이나 작품들이 있지


제작비도 그다지 들지 않고


나는 나의 할 일을 하는 것이라네


그저 담담히 적어내고 연마해왔던 칼을 갈아


아무런 말을 뱉어대는 게 


내 할 일 이라지


예술과 삶의 경계


정답과 정답이 아닌 것의 경계


너무 많은 말을 하는 인간들이 있네만


사실 남한테 피해 안끼치고


자유롭게 음악을 적어낼 수 있다면


그걸로 족한 거야 예술이라는 건


예술을 삶을 뛰어넘는 무엇이라고 절대로


생각하지는 말게나 내 친구여


똑바른 인간이 되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문제라네


예술 속에 인간성이 포함된다는 사실은


당신의 인간성에 따라 예술의 질이 결정되어야 한다는 의미야 결국


공감성에 기초해서 작품성이라는 게 또 정해지게 마련이지


누구가 알고 있고


누구나가 이해할 수 있는


보편적 가치에 대해서 말을 해야지 않겠어 ///

(3)




(4)

누가 들어도 이해할 수 있는


물론 이 글과 랩은 공감이 쉽다라는


기준에 있어서는 아주 멀리 떠나가버린

 

글인 듯도 싶지만 어쨌든 아직도 읽어나가며 랩으로 만들고 있네


예술이 예술이 아니게 되는 지점은


그게 다른 사람의 삶을 망가뜨리냐 라는 지점인 것이야


술을 마음대로 해, 아무하고나 관계를 맺어,


첫사랑의 순결함이니 깨끗함이니 기준이니


하는 것은 이 세상에 아무데도 아무것도 없으니까


그저 아무렇게나 살아,


뭐 이 따위 말들이 정말로 맞겠어 과연


생각을 두 세 번 이상은 적어도 해 다시


좋은 소리를 뱉고 괜찮은 때깔의 사운드 위에


멋있게 지껄이는 사람들의 말이 정말 당신의


인생을 끌고 갔을 때 괜찮은 내용들인지


혹은 화려한 옷과 웃음 속에 아무런 인생의


목표도 없는 한탕주의자의 내용이 담겨 있진 않는 것일지


그렇게  살았을 때 정말 제대로 살았던 사람이 있기는 한 것일지


제대로 살고 난 다음에 그걸 적어내는 예술이라는 게


있다는 거지 친구여


예술이라는 건 절대적으로 삶에 종속되게 되어 있단다


똑바른 삶 성실한 삶을 살아간다면 아마 당신은


그럭저럭 괜찮은 예술가가 될 수 있겠지 분명


위대한 작업물을 만든 인간이라고 하더라도


삶의 비통을 말하면서 다른 누군가에게


절망에 빠져 그래서 포기해, 무너져, 죽어,


라고 말하는 삶이나 음악이 과연 의미가 한 톨만치라도


있을까,


아냐, 없지


결국 음악과 글의 방향성이라는 건 긍정성이라는 걸로


귀결이 되어야만 한다지


누군가한테 결국 힘이 되어주는 음악이


라는 거야 소재라는 측면에서는 여러가지 것들을


섞을 수 있겠고 비통에 잠기는 사연이나 자신의


괴로움들을 덤덤히 털어낼 수 있겠지만


그 글의 방향성이나 최종적으로 주장하는 주장의 


결과가 어디로 가는가 무엇인가를 한 번 살펴봤을 때


당신의 삶에 그대로 갔을 때 도움이 되느냐


를 따져야 한다는 거지,


대충살지마, 어렵게 살고 힘들게 살고 치열하게


살아남아 남들에게 도움이 되는 뛰어난 위인이 되도록 해


너무 발버둥치지마, 


결국 열심히 가기 위해선 잘 쉬어야 하고 힘을 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니까


죽으라고 달릴 때 그들이 오래 달릴 수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호흡이 받쳐주니까,


무엇보다 그들의 호흡이 극도로 안정되어 있으니까


달리기 위해서는 몸과 호흡이 필요하지


뛰기 위해서는 멈춰서는 퍼즈의 시간이 필요하지


열정을 불태우기 위해서는 확실한 근거가 필요하지///

(4)

 



(5)

쉼, 잠, 밤이 있기에 누군가는 낮에 확실하게 달릴 수 있다지


사람의 몸이 그렇게 지어졌으니,


열심히 하지 말라고 하는 건 아니고,


그저 그렇게 지어져 있다는 사실을 분명 인식하라는 거지


세계 최고의 격투가들이 무엇을 말하겠어, 제대로 쉬고


낮잠을 자라는 거지


그 말은 움직일 때 다른 일을 할 여유를 남겨두지 않고


완벽하게 그 운동 속에 제 힘을 털어내라는 의미가 되는 거고


완벽하게 털어낸 그 운동 속에 다음 날 다시 일어설


힘이 들어있는 거니까


소비와 휴식


탈력과 강렬한 수축감은 계속 이어지고


생물은 늘 호흡을 하고


숨을 들이마셨으면 내뱉어야 하고


강세를 어느 구간에 주고 싶다면 약세를 표현할 줄 알아야만 하고


그렇게 자신의 레인지를 넓혀가다 보면 결국 


전체 호흡이 늘어서


뛰어난 대작품, 오케스트라를 표현할 수 있게도 되는 거고


말이 길었다만,


나는 이 문제라는 곡을 몇 편까지 써내려갈 수 있을까, 과연


얼마 지나지 않았어, 고작 오편


서편제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니, 난 물론


본 적이 없다, 미안,


그런데


소리꾼들의 한맺인 처절한 울부짖음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의 국민들이라면 다 조금씩은


듣고 자란 그런 이야기이지 않을까, 싶다


여러 말들을 하고 있는데


이게 문학적 예술일지


음악적 예술일지


사운드에 관한 관념과 상념과


이해와 연구가 결부된 결과물


일지 아니면 그저 넋이 나가버린


누군가의 정신 나간


주절거림이 될런지


아직 아무것도 모르지


혹은 듣는 순간에 넌 이미


판단을 했을지도 모르겠다만


그 정도의 기준이 있는 너라면


그래 차라리 도전을 해보던가


별 것 아니니까 말야, 예술, 음악,


고작 그런 거지


하루를 잘 살아내는 일에 비해서는


아무것도 아닌거야,


이 안에 세계를 담았다고?


네가 살아내는 치열한 일상보다는


차라리 저열한 물건이라네,


마스터피스,


라고 불리면서 수 백 여 년을 


지나쳐 살아남은 여러 예술들도


지금을 살아가는 인간의 한 때에 비한다면


빛이 바래고 마는 것이라


설령 반 고흐가 돌아오더라도 그럴 거야,


그저 평안하게 하루


한 번 정도


어머니의 앞에서


아버지의 뒤에서


친구의 곁에서


웃을 수 있는 덤덤한


슬픔을 이겨낸 미소가 있다면


그건 장미꽃만큼이나 아름다운 


법이고


그런 미소는 모든 예술을 이겨내는 거라지


반 고흐의 미술 혹은 피카소


혹은 해밍웨이 도스토예프스키


톨스토이///

(5)




(6)

이 시대에 이름을 남긴 여러 인물들이


왜 이름이 남았겠어


그들에게 새겨진 긍정적인 어떤


DNA에 대한 것이


역사적으로 증명되었고 또


많은 이들이 공감한다는 거야


별 얘기 아니라지만,


그저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그런 밥과 같은 이야기라는 데


공감한다는 거야


예술은 삶을 빌린 모방품에 불과하고


사실 지나치게 말하면


날조자에 불과할 수 있다지


네게 이미 있는 가장 중요한 걸


누군가에게 빼앗기지 말길 바래,


두 세 번 여러 번 생각을 하고,


네가 가장 소중한 걸 누군가한테


줄 때는 꼭 기억해


그건 네가 희생을 할 때 뿐이야


희생이라는 건


하고나서 후회하는 게 아니라


그 날로 되돌아가고 싶다, 고 하는 게 아니라


무엇보다 숭고한 것이며


기꺼이 기꺼운 기쁨으로 내뱉는


말 행동 내던짐 헌신이기에


너는 어떤 결과가 따라오더라도


무조건적으로 기쁠 수 있는 거야


그런 데에 자신의 소중한 걸 써야 한다는 거야


후회 없는 결정을 해,


자신의 모든 걸 걸고 내뱉고,


뒤를 돌아보지 마


뭐 물론 가끔은 


소회를 풀고 회포를 나누고


뒷 일보다는 


이미 지나가버린 먼저의 일들을


생각하는 시간도 필요해


왜 그럴까,


미래를 위해서


다시 한 번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사람들이 역사를 배우는 이유와 같단다


바둑 기사들이 모두 승부가 끝난 다음에


다시 복기를 하는 건


다시 복, 기를, 하는 건.


다시보기를 하자,


우리 인생의 다시보기


데이터 베이스는 어디일까, 궁금해, 미처 왜,


다 없애지 못한 자국들이 


데이터 베이스 안에


남아 있을까 네


하루는 어때, 좀 괜찮아,


문제야 문제, 문제보다도 더 큰 문제


우리네 삶에,


여러가지 떨어내지 못한 자욱들이 남아


지난 상처를 말하고 있네


과거는 어때,


살만했어?


지난 세월의 강에


띄워보낸 과거로의,


편지가 될까, 이 곡이나 가사는,


너는 어제의 너에게 어떤 말을, 


하고 싶어서 이 곡을 듣고 있니,


아무도 듣지 않는 곡을 듣고 있는 너는,


인터넷 세상을 헤매다가 여기로 왔겠지,


지친 삶, 미친 삶, 지겨운 삶,


삶이란 것보다 차라리 죽음이 더 가까운


그런 무렵에 다시 한 번 생각을 해 봐,


너 정말 똑바로 살고 있는지,


양심에 손을 얹고서 다시 말해봐, 제대로 살고 있는가


놓치고 있는 게 없는가


그래, 가장 중요한 게 무언지 늘 생각하는 거야,


라고 주머니 괴물이라는 만화 속


눈 작은, 그


돌 괴물들 다루던 캐릭터가 말했단다


하다 못해,


비루한 만화 속의 대사, 가사 속에라도 가끔은


쓸만한 진리가 있을 지 모르지


지분거리는, /// 

(6)



(7)

여러가지 말들


과연 쓸모가 있을까 싶은, 래퍼들의 말들


여러 사람들이 다 자기 말을 하고 있지만


그들의 삶이 그들의 말을 대변한다네,


삶으로서 말을 말해,


삶으로써,


누군가는 휘황찬란한 오픈 카를 타고서 달리지만,


정말로 행복한 누군가가 사진을 찍어서 


굳이 브랜딩을 할 거라고 생각을 해?


보여주기식, 보여주기식,


뭐 그럴 지 모르지,


평범한 행복이라는 건 늘 옆에 있는 법, 이야


네가 간절하게 찾고 있는 하나의 보물,


그래, 가장 유명한 일본 만화에서 나오는 듯한 그것,


인생의 명제,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대중 명작 만화 소설 가사 따위에서 찾아다니고 있는


그 문제의 해답을 찾기 위해


너는 오늘도 어딘지 모를 인터넷의 조류 속을 


헤엄치다가,


네 머릿속 작은 관념의 관 안에서


죽지 못해 누워있다가


오늘을 맞이했겠네,


그렇지 않다고?


아, 그럼 내 지난 이야기야, 개의치 말게나, 내 친구여,


언제 들었다고 친구여,


라고 반박을 할 지도 모르겠지만 뭐,


그런 거 아니겠어 여기서 지금 만나


이어폰 속인지 그냥 흘러가는 스피커 속인지 만나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우리 둘의 사이가 보통은 아니겠지, 참


뭐,


그렇다고 해서 나를 그저 다 믿으라는 건 아니고,


이 가사 만치의 내용만큼은 얼마든지,


분석을 해보아도 좋네, 네 삶을 위해서는,


잠깐의 노래를 듣고 누군가를 따라간다는 건 사실,


잠깐의 대화를 나누고 그 사람을 따라 간다는 것과 그다지 다르지 않아


대중 문화, 그렇잖아, 사기꾼의, 좋은 놀이터로 쓰이기 좋은 곳이지


그럴싸한 사기꾼과 추레한 진실 속에서 너는 무엇을 믿을런지


늘 추레한 것이 진실이라는 것도 아니잖아


언더 도그마,


최근에 그런 말,


을 배웠던 거 같은데 알고 있지,


약하거나 가난한 인간이 늘 선은 아니라는 거,


결국 네가 열심히 머리를 궁리해서 살아가야 한다는 거,


리스크를 일깨우지 않는 사람은 일단 경계를 하는 게 좋겠지,


나만 따라오면 모든 일이 다 잘 될 거야,


뭐, 


그럴 수도 있어, 그럼 그건 신일 거야 아마, 혹은 신이 네게 보낸 


어떤 사람이거나,


그런데 너는 신을 믿니, 누군가 우주를 창조했다고 알고 있니,


내 대답은 개신교의 그것인데, 그 외의 것들에 대해서는 난,


뭐 아니라고 말을 하겠다만,


이게 네 치부를 찌르는, 폐부를 노리는 어떤 날카론 말이 된다면 


그럴 의도는 아니었다고 나는 말하겠어,


카이사르,


배신을 당해 죽은 어느 황제,


그 황제의 이름은 성서에도 기록이 되었지,


참,


우스운 일이다, 그치


세상의 권세자들, 세상에서 유명세를 얻으면 참 그렇게까지 유명해지는 모양이야


너는 무엇을 바라는지, //

(7)




(8)

시저 샐러드,


그래 알겠지, 대충 뭐 헛소리를 지껄이고 있는 곡이라는 거,


시저 왕이 좋아했던 샐러드인지 대강 가위로 잘라 먹는 샐러드라 그런 이름인지


토해놓는 아무런 소리 속에 진지한 말귀가 있을 지도 모르고,


그렇지


소설을 좋아하니, 드라마를 좋아하니,


어떤 문제를 생각하며 네 이야기를 그 속에서 찾고 있니


결국 가장 마음에 와닿는 이야기라는 건, 


네 사정과 결부되어 있는 창작물이 될 수 밖에 없을 텐데


우리 모두 보물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이 21세기, 사회 속에서,


지겨운 지구촌, 전쟁도 벌어지고, 곧 벌어질 것 같고,


사기꾼들이 넘쳐나는 


참 헛된 벅찬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데


이게 어떤 의미가 있을 지 모르겠구나,


이 연작이라는 


문제, 시리즈, 랩, 시도, 가


어떤 반향을 일으킬런지


뭐 홍보가 안될테니 별 반향은 없겠지만,


그래도 재밌지 않아,


너,


하고 싶은 거 해,


라는 말은 참 위험해,


우선 그 일이 어떤 일인지 좀 생각을 해보고,


나쁜 일이 아니라면,


너에게도, 또 남에게도


누군가에게 위해를 끼치지 않고


그 일이 아주 멀리까지 갔을 때의 영향력도


누군가에게 선의를 끼칠 수 있는 일이라면


하길 바란단다,


물론 선한 영향력이라나 뭐라나 이야기를 하면서


사기를 쳐대는 욕심 많은 인간들이 참 많은 걸 알긴 한다만


그건 그 일을 하고 있는,


이 노래를 듣고 있는 당신이 마음 속 깊이 알 테니까,


뭐 알아서들 하시길 바라고


나도 알아서들 하고자 이 곡을 쓰고 랩을 뱉어대고 있는 거니까


문제야 문제,


참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이해와 용납이나 용서나,


혹은 정의는 이미 사라졌고


그래 옛날 그 동화나


어설픈 티비 영화나 만화 속에 나오는 뻔한 대사 있잖아


그 정의가 사라졌다는 게 참 서글픈 세상이야


그거,


공기보다도


공기만큼이나


필요한 거거든, 사회가 유지되기 위해서


정의의 이름으로 


살길 바란다


그냥


네가


거지같이 살 때도


네가 힘을 많이 가졌을 때도


똑같은 기준으로


누군가를 올바르게


대해주면 되는거지, 


올바르게 말야,


누구나 알잖아


돈 때문에 남한테 사기쳐먹지 말고,


열심히 자기 일 하고, 그렇게 사는 거지


어려운 삶이 아냐 그저


태어난 대로 살아간다면 다들


힘든 일도 많겠지만 오늘도 참 힘내고


평안한 잠이, 밤이 되길 바란다네 


이 노래를 듣고 있는 너는


나도 이제 잠을 좀 자야겠다


--


근데


아직 비트가 다 끝나지 않았으니


나는 내 할 일이 다 끝나질 않았구나


이 밤에 씨부려대는 온갖 여러가지 말들


해골같은 삶 속에서 간신히 건져낸 


여러 말귀들인데


말귀를 알아듣니 너는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말야


음악이라는 건 대체 뭘까


뭐길래 너와 나 사이에 존재해


이렇게 서로를 연결시켜 주는지


내가 하고 있는게 음악이 아니라고


뭐 아무렴 어때 알 게 뭐겠어


사운드로 예술을 하는 거고


이 예술이 너무 조잡하기에


너는 무엇이라고 부를 지 모르겠다고 한다면


그냥 아무렇게나 불러, 나도 그럴 거니까


그냥 범법행위를 하지 않고


아무렇게나 씨부려댈 수 있다면


그걸로 좋은 거지 안 그래 친구여


이 세상에 존재하는 여러 사람들 중에서


말 귀가 통하는 사람이라면 친구지, 참.


말을 하는 건


오로지 사람 뿐일지니


좋으나 싫으나, 같이 가야 하는데,


마음을 좀 담대하게 먹어,


브로,


가장 싫어하는 일도,


가끔은,


정면으로 마주 보고, 가만히 기다려 봐


그게 정말 싫은 일인지


어찌 보면 꽤 해볼법한


어려운 일일지도 몰라


즐겁게 해,


사명에 관하여,


너의 사명은 무엇이니 한 번


죽기 전까지 꼭 한 번 생각을 해 보렴, 친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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