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픈마이크

성갱 any more

 
  12
2023-01-14 03:27:35

https://soundcloud.com/xvqjsltmkjqk/any-more?si=01e4f09ada1d4145b533f4660823adc3&utm_source=clipboard&utm_medium=text&utm_campaign=social_sharing

 

변한 게 하나도 없구나 물론 좋은 의미로 말이지 

나도 변한 게 하나도 없는데 너와는 반대쪽 의미로 

  

난 갇혀있어 외로움이란 미로에 

뭔가 다른 결과를 바라는 미련에 

기대를 걸어보지 

결과는 어찌 될려는지 

사실 끝을 보는 건 무서워 항상        


난 다르다고 했지만 결국에는 똑같았나 봐 

안 마시면 해결될 걸 못하는 내 꼴은 어쩌면 불나방 


넌 물어봤어 사랑이 뭔지에 대해 

난 물어봤어 목 그리고 대답이 궁한걸 

되는대로 뱉어 깨기 싫은 분위기는

날 위기로 몰아가 계속                      


붐비지 않는 가게 속 

넌 추억을 했지만 

난 기억을 못 하지


이제는 집으로 가야겠어

조심스레 물어 본 물음의

대답은 no


ok 오늘은 쿨할 수 있어 

한 번의 실수에서 

배운 건 너무 세서

더 깎여버리기는 조금 위험해 보이네 

i'm not a boy anymore and you too           


네게 너무 많은 나를 알려줘 버렸으니 어쩌지 

문제였지 두 잔의 투명함이 섞여진

병들이 까발려줬거든 나의 가려진 


병이라지 그것마저                           

기억 못 한다는 게 

걱정이야 나도 

넌 그걸 다 공유해 줘 

기억력도 좋지 덕분에 내가 

말만 번지르해 애매한 

놈이라는 걸 다시 


떠올리게 해줬어 

항상 우리가 만날 때는 해졌고 

낮의 너를 잡는 일은 왠지 없을 것만 같은 기분 

애초부터 내게 있던 것은 모순


솔직히 하나만 후회해야 하는 게 맞지 

널 축구공처럼 아님 

너가 마치 밧줄인 것처럼 

아무리 철없다 해도 내가 

모순적이란 사실은 알지 

쉽사리 믿음이란 걸 주지 못한다는 건  

자초했던 일이야 자주 겪던 일이지 

자조하지 아닌 척하던 거짓에   

NO
Comments
아직까지 남겨진 코멘트가 없습니다. 님의 글에 코멘트를 남겨주세요!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