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테에 인트로입니다! 많이 들어주시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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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4 22:51:01
https://soundcloud.com/deiimiller/01-intro
1.
느지막이 점심을 때워
몸이 축 늘어져선 게을러져 매번
들리는 잔소리가 그리워질 때
향수 뿌린 듯 내 주위 환경이 변해
비슷해 매주 비슷해
똑같은 일상 점차 지루해져선
일탈하는 건 꿈으로만 꿔
연기 사라지듯 지쳐버리지
다시 또 눈 주위에 물은 나를 또 벅차게 해
빨간색 아이라인 속도 불타오르네
차가운 손으로 날 달래줄 때
거품 많은 탄산 속 내 감정을 부풀리네
뜨거운 태양보다는 그늘진 골몰 쪽에
어쩌면 지금의 나를 내가 만들었을지도
늦어버린 후에 깨달으면 뭐 어찌하겠어
체념하고 가져가는 거지 이런 나라도
https://soundcloud.com/deiimiller/sets/ms1hitqphez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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