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곡선
72
2020-12-03 18:31:38
상승곡선 WMM2020
verse
스케치북에 날 그려
그러고 나선 가위로 막 오려
휘갈긴 듯한 그림체
뭔가 불확실한 듯한건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
이 점은 짚고 넘어가자
내가 저지른걸 치우는 것
너무 당연한걸 인상을 쓰고
뭐 그리 불만이냐며 매번 꼬장을 부리지
내가 그려왔던 미래와는 물론 달러
점점 흐릿하던게 보여 인생의 말로
아쉽게도 이만 보내줘야 할거 같애
그전에 못다 핀 꽃은 피울게
hook
상승곡선의 기류를 독점
내가 흐름 탈때도 됐지 흔들리는 대질
잠시 딛고서 날아올라 저 멀리
갖은 생각 비워내 얻은 하늘을 걷지
상승곡선의 기류를 독점
내가 흐름 탈때도 됐지 흔들리는 대질
잠시 딛고서 날아올라 저 멀리
갖은 생각 비워내 얻은 하늘을 걷지
verse
생각할 필요 전혀 없더라
이거저거 재고 따지고 아주 멍청한
나날의 연속 뒤로한 채 레고
기회란 알짜 노다지를 캐내고
bullshit 같은건 집어쳐 똑바로
겨냥하고 숨을 참아 찾아 들어오는 것만
트럭에다 안 실려 마치 이삿짐
애초 뵈지 않는 것들을 가늠한다는 건 사치
돈이 결코 우선이 아니기에 아직도
삐대고 음악 하는거지 근데 진짜로
거지되면 나 어떡할까 녹슨 신념으로
지금처럼 입 발린 말 할수 있을까
그런 생각 싹 다 날아가버려 바람에
기도 메타 혹은 맨정신 안되는 마당에
그딴건 아무래도 좋게 만드는 될대로 돼라식
흐름 리듬 타는건 쉽거든
hook
상승곡선의 기류를 독점
내가 흐름 탈때도 됐지 흔들리는 대질
잠시 딛고서 날아올라 저 멀리
갖은 생각 비워내 얻은 하늘을 걷지
상승곡선의 기류를 독점
내가 흐름 탈때도 됐지 흔들리는 대질
잠시 딛고서 날아올라 저 멀리
갖은 생각 비워내 얻은 하늘을 걷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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