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nd] arterfly - 의자

 
  75
2020-09-27 22:38:04

 

멍 하니 쳐다만 보지 내 의자
아무도 없는데 못 앉고서 난 내 의지와
다르게 손 걸이만 잡고 쓰러져 매일 밤
눈을 떠 다시 앉으려해도 게임시작
도시의 소음이 bgm 긴장한채 
난 그 소리들에 맞춰 움직이네
어서오세요 떼창 호각소리는 
내 귀 밑에도 안들렸는데 
저 아저씬 의자위 착석 주문을 시키네
노래는 안 멈춰도 사람들은 계속 앉아
늘 늦어 한 발짝 
내 다리는 아파와 쓰러질것만 같아
허나 배려따윈 없지 가차 없이 돌아가
살짝 앉으려고 했더니 가차 없이 "돌아가" 
힘든 의자 뺏기 힘든 의자 뺏기
조금만 더 빨리 움직여 
take it my time take it
들리는듯해 호각소리가 내 귀에 맺힘
드디어 앉으려는순간 
마주한건 빌어먹을 아침해지

현실에 소음이 울릴때 나는 긴장해
저 덩치들에 밀려 가끔 넘어지네
덩치들에 밀려 계속 못 앉았네
현실에 소음이 울릴때 나는 긴장해
물끄러미 쳐다보기 만해
호루라기는 매일 늦게 닿네

드디어 앉아 의자는 삐걱대도
너무 행복하지 안마의자 비교못해 
넌 찢어지고 부셔진게 뭐가
좋냐 물어보지만 작고 초라한
의자가 주는 해방감 넌 몰라
누군가에겐 휴식을 주기도
누군가에겐 업무를 주지만
난 비트위로
올려 마음껏 뛰어 풀린고삐
제일 나 답고 어울리는곳
when im the studio 
sometimes beautiful
하지만 알아 이제 곧 일어나
자리를 떠야한다는것 치열하지
2년짜리 캠프가 기다려 날
1분도 한시간처럼 걸려 왔지만
한시간은 사기 이건 일분이하
힘든 의자 뺏기 힘든 의자 뺏기
쓰러질듯한 다리 드디어 난 자리를 꿰지
한숨과 함께 피로를 풀어냈지만
일어나 종점이라는 안내멘트와함께

현실에 소음이 울릴때 나는 긴장해
저 덩치들에 밀려 가끔 넘어지네
덩치들에 밀려 계속 못 앉았네
현실에 소음이 울릴때 나는 긴장해
물끄러미 쳐다보기 만해
호루라기는 매일 늦게 닿네

(Prod. PAYSRtv)
 

contact & more


NO
Comments
아직까지 남겨진 코멘트가 없습니다. 님의 글에 코멘트를 남겨주세요!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