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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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 15:54:17


시계를 보니 시간은 02시 30분
이 시간엔 슬슬 졸립지 게임도 힘들지
반팔티 백수차림이 베란다 열고선 누구와 통화를
보이는 야경에 뭐 나쁘진 않네 그저 한번 puff

좆빠지게 할거라고 다짐했던 마음이
고갈된 연료통이나 다름없던 마음은
분명 10년전과도 비슷한 기억을 했었지

난 아직도 모르겠어 안 보이는 안개속에선
한치 앞이 몇걸음 걷다 빠져버릴 수렁속에선
나를 믿을 수 없는 나는 신을 믿을 수도 없지만
항상 나를 믿어주신 부모님 지갑만은 가벼워져


bottom to the top 모두의 이상향
달콤한데 절대 안 닿지 손에

먹고 사는줄 알면 잘 사는게 맞는데
누구의 몇푼이 같고도 다른 것이
절대적 물질가치는 누구에게 통용되나
돈은 필요한데
돈벌기는 싫다네

십대의 무지 신발과
어르신의 벤틀리 열쇠는
신용불량자의 수표 쪼가리
그리고 졸부의 돈다발인지

outro)그럭저럭 잘산다고 생각했던것이
나만의 오기와 착각이었을지
우리의 시각이 너무나도 다른듯
같은 소유물조차 달리 느껴버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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