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welllee - fine (prod.nextlane) 맞피드백합니당
*I should do well for mama
심장이 조금씩 두근대는 걸 보니
시간은 아홉 시를 넘어가서 열시
이젠 아무렇지 않게 뜯어 약봉질
but I'm fine but I'm fine but I'm fine
예고 하나 없이 우울한 이 감정이
내 주변을 적시면 아주 잠깐 멈칫
이내 아무렇지 않게 뜯어 약봉질
but I'm fine but I'm fine but I'm fine
나를 설명하려 할 때면
말을 이어나가지 못해 꼭
아팠던 이야기밖에 떠오르지가 않아
난 그게 다야
아 뭐 숙연해지려고 하는 얘긴 아니고
드디어 불면증 뒤에 찍었어 마침표
다만 조금 걱정되는 건
이 하루의 사이클이 덫
이 되는 거 같기도
씨발 몰라 엉킨 고민들
집어치고 나는 걍 I'm fine
언젠간 다시 돌아갈 수 있을
거라 믿는 수밖에 없잖아
심장이 조금씩 두근대는 걸 보니
시간은 아홉 시를 넘어가서 열시
이젠 아무렇지 않게 뜯어 약봉질
but I'm fine but I'm fine but I'm fine
예고 하나 없이 우울한 이 감정이
내 주변을 적시면 아주 잠깐 멈칫
이내 아무렇지 않게 뜯어 약봉질
but I'm fine but I'm fine but I'm fine
눈물은 분노로 바뀌어 가는데
왜 이러지 웃어져 마음과 다르게
그래 맞아 뿌옇게 기억나
나는 원래 분해져야
아주 작은 불씨에도
타오르고서 불시에 폭발
하곤 했지 그게 바꿔댔지
concrete로 가로막혔던 view
날리는 분진 사이로
흩어지고 있던 거는 내가 아닌 그들 허풍
아팠던 이야기 전에는 이런 나도 있었네
지금 난 어떤데
되물어 난 어떤데
돌아가고 있는 거 같아
섣불리 장담할 수 없다만
삼켜보려고 해 I'm fine
믿어보려고 해 I'm fine
심장이 조금씩 두근대는 걸 보니
시간은 아홉 시를 넘어가서 열시
이젠 아무렇지 않게 뜯어 약봉질
but I'm fine but I'm fine but I'm fine
예고 하나 없이 우울한 이 감정이
내 주변을 적시면 아주 잠깐 멈칫
이내 아무렇지 않게 뜯어 약봉질
but I'm fine but I'm fine but I'm fine
WR
Updated at 2020-02-16 09:26:52
피드백 감사합니다! 1
2020-02-20 17:08:45
새로운 장르 같아요.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는게 진짜 좋네요. WR
2020-02-20 20:08:21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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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과 링크 남겨주시면 저도 맞피드백하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