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평화
262
2020-01-29 19:46:44
https://soundcloud.com/wolfm0on/life-is-strange-1
겁낼건없다고말하는넌참 쉬워보여
학벌에 가정사정에 또기정사실이된
주윌둘러싼소문들에다이겨내고
피 범벅이된 걘맨발인데
요즘괜찮아졌다며널걱정했어
매일밤마다널잡아끄는고통의연속
널삼키지않을까마주한넌너무나약했고
위로의말한마디이게되려독이될것같던
그렇게이겨내고남은건또삶의무게
또다시 이겨내고이겨내 또다시
뭔가를이루고도 잃은게 더많은게임은
손놓고서다른것도 찾아보려할테지만
우린꾹참고 살아가는거지 뭐
참는게멋이되고 자랑인우리삶속에서
다마음굳게닫는걸또상처될까겁나서
그상처까지참고살아야 하는게 겁나서
못할건없다고말하는넌참 쉬워보여
두세평남짓좁은방에살며종일 일만하는
걔가 이루려고 하는건내일밥 벌이인데
하루에도수 십번 소릴지르고 싶을텐데
어릴적선생은아침출근길풍경에
목소리높여가며찬양하곤했었지만
10년뒤에내눈에선 패잔병같은 몰골에
사슬에묶인노예의한숨만이비춰지나
그건뭐그런대로 놀랄일도 아니지
난전부터 비위상할 말들은다걸렀었네
구라적당하게섞어가며사는건편해
돈이 존나게 싫지만 싫은만큼 또 벌거야
인생은아름답지
그러니 팔짱 좀풀어 인마
너도전부다허례허식
네 말뜻 뭔지 알겠는데
존나 재미없네
돈벌어서 뭐할건데
시계나 자랑할거면서
그럼난 뭘할까
가사에 구라칠까
총도 몇방 맞아봤고
마약운반책도했고
갱단에속해도 있다하면
날빨아줄까
20살땐매일같이
옥상으로올라가서
별만 보고있었는데
그때보다난더러워졌나
그때보다난나약해졌나
글쓰기 |
이런말씀을 드리는거 실례지만 실례니깐 안 말해야징~~ 잘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