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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M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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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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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6 01:20:29

오랜만에 녹음했습니다 ㅎㅎ

Beat by Beatowski


굽이진 길을 따라가는 나그네

어제 꾼 나의 꿈은 너무 쌔끈빠끈해

그렇지만 난 요새 너무 바쁘네

밀린 일을 처리하랴 머리가 아프네

헐레벌떡 뛰어가는 숨이 가쁘네

노련한 적들에겐 모든게 너무 가뿐해

한 푼의 시간을 벌기 위해 빠르게

젖먹던 힘까지 짜내서 내 영혼을 나르네

바르게 자라만 달라던 옛 어른들의 말씀은

어느덧 시간이 지나서 다 지워져버렸네

미련을 비워내 쐬는 바람은 시원해

끝내 자유를 믿었네 내일은 다르길 빌었네

나 쉬고있지 않지만 또 쉬고싶지 않아

착각은 항상 버릇된 나태함에서 오니까

먼발치에서 나를 지켜보는 것 쯤은

나이 먹고나서 해도 늦지 않았을테니까


내일은 돌지않아 돌고있지 않아

삶의 무게추는 계속 줄어드는 방향

새로이 맞이하는 아침의 향기와 커피

눈부신 햇살아래 살아있음을 느끼지 x2


어 뭐 잘 될거라 믿었어

막연한 생각에 내 감정을 실었어

사실은 오지 않을거란 의심이 들 땐

불행의 눈을 피해 다시 잡았던 볼펜

평범한 친구와 느껴지는 거리감

난 자꾸 앞을 봐야할 때 또 옆을 봐

나는 왜 이럴까

자책골을 넣은 선수처럼

바닥에 널브러져

아무렇지 않게 뺑이치는 하루

나를 보고 뭐라 할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바둑판을 떠난 이세돌

랩 안하는 블랙넛

내가 살아 숨쉬는 이유는 대체 어딨어

어 뭐 찾아보면 있겠지

어 뭐 살다보면 알겠지

그 때 까진 그저 반짝이는 것들을

쫒아가는 척하며 부지런히 걸을게


내일은 돌지않아 돌고있지 않아

삶의 무게추는 계속 줄어드는 방향

새로이 맞이하는 아침의 향기와 커피

눈부신 햇살아래 살아있음을 느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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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8 21: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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