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mus - 방안 (Prod. P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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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4 21:11:38

https://soundcloud.com/daymus77/w1bvzfyzcdet

Lyrics)
이젠 빛나지 않아 눈에 보이는 하늘도
내 마음 한켠에 화창하게 피던 꽃들도
가끔 감상에 젖어 바라보던 노을도
여기 좁은방에서는 너무 커보이던 나는 또
잃어버린게 너무 많아 찾으려고 발
버둥을 치다가 잃어버린 증오가 날
덮쳐버린 이불 속안에서 혼자가 낫
다는 생각 결론에 도달하고 또 혼자인 나
혼자인게 너무 무서워 또 혼자인 나
청소를 하고 씻어도 떨쳐지지는 않아
저기 저 가로등이 해인줄 알고 부딪힌 나
방의 마음 이해가 갈때쯤엔 이미 무너진 날
나말고 누가 알까 이런 피해망상
가득한 생각 방에 못자고 작은 메모장에 토해낸 다음
어지러워 내 머릿속 가득 불필요한 쓰레기들 땜에
너무 지치는 날
왜 지쳐 너가 내게 물었을 때 속을 까뒤집고서라도 한번은 보여주는 게 나아
근데 본다해서 이해해줄 사람 하나도
그냥 혼자 안고 풀자 꽉찬 내 텅빈 방안

내 방안에 갇혀
내 방안에 가둬
내 방안에 잠궈
내 방안의 감정

Hesitate 뜸들여 뭔가
내 쓸데없는 생각들이 만들어낸 곡과
아무 의미 없이 박잘 따라가다 막힌 고가
도로 위에 차들처럼 답답하게 서있는 난
대체 뭐를 고민해 그냥 토해내기만 해
란 말에 gonna be ok 뭐든 쉬운것은 없기에
다들 겪고나서 상처 입은 마음에
딱지가 진 말이 날카로운 듯해
역시 남을 이해못해
백번 다시 토해내고 삼키는 말
챙겨 갇힌 생각의 끈 도망을 가
여권 여벌 옷도 다 챙기고 나가서
이 끝없는 망상의 종지부를 찍자
난 이제 필요해 용기가
저 문밖으로 혹시나
더 지독한 게 있을까
겁이나지 하지만
이제 피하기보다는 맞서 싸우는게 맞아
그냥 비워내고 웃자 꽉찬 내 텅빈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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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1-14 23:15:08

톤이 좋으시네요. 

WR
2019-11-16 00:23:4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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