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MIC
사랑과 평화
 
1
  30
Updated at 2019-11-10 02:29:56

 

잘 살았네 맘껏 돌았네 비행중이네

바람냄새 양껏 마시네 비행중이네

풀이 그리워질 때도 있을 것도 같다만

고도를 높여 역시 이게 죽이네

너의 얼굴 이제 잊혀진 듯 하지만

난 신경 안쓸거야 결국 나를 죽이네


넌 회색에 낯빛이야 잘 어울려

그 세계엔 경적소리마저 못 깨우는게 많아서

서성거린 허송세월 갖다팔고 제일 높은 곳으로 

난 발을 앞으로 한 걸음씩 내딛어


희박해질 때 난 자유를 느끼네

꽉 채운 이 공간은 왠지 어색해

반쯤 지어진 정신이 고양되네 이젠

막을 내려 지정석에 홀로 한 삼십분

생각깊게 몰아넣고 주저앉아 있고싶어

그 만큼의 감명 쉽게 내어줄까 내려지퍼

난 벌써 주머니에 손 뺐어 뻔한짓이래도

새를보며 팔을 저어댔어

어 이것봐봐 난 타고있어

떨어질 것 같이 보여도 난 걱정않고 있어

너의 걱정어린 눈에 힘을 주고싶어

지켜봐줘 날 봐줘 나는 비행하고 있어


잘 살았네 맘껏 돌았네 비행중이네

바람냄새 양껏 마시네 비행중이네

풀이 그리워질 때도 있을것도 같다만

고도를 높여 역시 이게 죽이네

너의 얼굴 이제 잊혀진 듯 하지만

난 신경 안 쓸거야 결국 나를 죽이네

NO
Comments
아직까지 남겨진 코멘트가 없습니다. 1님의 글에 코멘트를 남겨주세요!
 
00:00
 
18
1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