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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Cancri E - 은하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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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6 23:38:50

 

은하수들아
지쳐쓰러진 날 도와줘
찢어진 내 맘을 붙여줘
힘든 내 몸을 일으켜 줘
다시 힘을 낼 수 있도록
예상 할 수 없는 미래가 무서워
이 도시의 공기가 너무 무거워
저 우주의 은하수들아 부디 날 거둬가줘
이 곳엔 미련이 없어
누구나 가면을 쓰고 살지 이해해
부정하지만 사실 우린 서로 미워해
바꿀 수 없는게 있다는게 참 허전해
각자의 삶이 다 행복할 수 없다는게
되돌아 보면 참 그런거 같아
우리는 서로 의지 하는데
이기적이게도 마음 한 켠에는
불안한 마음이 가득 찼나봐
난 울었지 저 밤하늘 보며
가지고 있던 모든것을
저 우주에 보내 누군가 봐준다면
니 곁으로 나를 데려가줘x2
마음이 아파도 버텨볼게x2
사랑했던 사람들이 그립지만x2
난 가야만 할 거 같애x2
은하수들아 나를 버리지 말아줘
은하수들아 이 지구를 보듬어줘
은하수들아 내 소우너을 꼭 이뤄줘
은하수들아 이 밤을 밝게 비춰줘
난 예전의 우리를 기억해
밝게 웃던 우릴 기억해
그떄에 우리는 기억을 못 해
소중한 기억을 지키지 못 해
수가 적힌 종이 그거 받기위해
우린 우릴 죽이지
정말 아이러니 하게도
돈이 전부인 여기에 내 삶의 가치를 두기엔 난 비루한데
그대로 버티며 살기에도 버틸만한 의미가 참 비루한데
그냥 서 있을래
문을 닫아버릴게
허무함이 밀려와
앞이 보이지 않아
헤쳐나갈 용길 줘
내 손을 꼭 잡아줘
이 칠흑같은 어둠 속
우주에 아름답게 빛나는 은하수들이 되어 줘
 
 사운드클라우드: https://soundcloud.com/y-n-692056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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