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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 없던 내가 너무 미안해요

미안해 새벽부터 일찍 일어나

밥을차려 우리를 흔들어 깨운 다음

입에 대기도전 반찬투정을 했다

제일 먼저 일어나 마지막에 나간다

일이 끝나도 설거지에 빨래들

젊은시절 엄마도 꿈이 있었댔지

취업준비 친구들 24에엄마는 누날 낳은뒤부터 귀저기를 갈았지

그때 엄만어려

엄만 아직 어렸 었데

어린난 엄마 이름도 몰랐었어

생일을 몰라서 미리 축하하지못해

축하 한마디 해준것밖에 없는

어린 날 꽉 안아 기억안에 나를 울려

울어 많이주지 못해 미안해

공부가 하기싫어 엄마에게 실토한 날

엄마 울어 사실그건 내가 가여워 서가

아니고 힘들어서 울었던거 같아

내가 미안해 좋은 아들 못되서

힘든엄마에게 기둥이 되어야 했는데

조금의 짐이라도 덜려 말을 아껴 우리 엄마

우릴 키운 세월이 얼마나 무거웠을까

이젠 내가 들게 엄만 걱정 하지마

젊은시절 우리에게 다 줬으니깐

담지 말고 말해 내가 듣고 있으니깐

아들 에게 말해 힘들어 하지마

왜 그때 말을 내겐 하지 않으셨나요

주기 바쁜 당신 너무 고마워요